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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by 링마이벨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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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 드라마를 보고 자꾸 보게 된다는 것이다. 원래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지만 말이다.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드라마는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디테일이 강화된 한편의 한 편의 삶의 서사시처럼 느껴진다.  내가 법의학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실질적인 우리의 삶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실재이기 때문이다. 법이 정의를 위해서 그러한 소신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의사는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변했는데 그 부분이 나는 현실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돈과 물욕에 찌들대로 찌든 법조계와 명목뿐인 대학에 가까스로 골인해 의대라는 한 부분으로 몰리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생각하면 현실과 이상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보면서도 마음이 아파지는 것을 피할수 없다. 

학교 학원 집 학원 공부를 거의 일처럼 밥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대학을 선택하고 다니던 학교를 다 그만두고 선택한 그들이 그렇게 원한 그 의사들의 삶을 가치관을 투영시켰는데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픽션 드라마다. 

만약 우리가 범관련 드라마처럼 일반에서 법조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들이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면 그리 정상적인 삶은 아닐듯 싶고 병원이라는 장소도 의학드라마는 오히려 병원에 자주 가서 병원의 VIP 서비스를 받았던 사람들에게 병원은 하나의 중병을 앓아서 생의 기로에 가는 병원이 아닌 평상시 관리받고 미리 검진받는 고급 서비스 중에 하나로 빈부격차가 심하고 빈부격차가 드러나는 하나의 차별화된 공간인 것이다. 여하튼 우리가 이 법의학분야의 드라마가 모든드라마의 전형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무래도 현실과는 아무리 달라도 우리사회가 우리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중에 법의학 관련 사람들을 동경하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심지어 대리 수술을 하던 의사면허를 철밥통처럼 여기던 검찰이 국가를 파국으로 몰아가던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소명의식으로 가득찬 의사들의 드라마인 것인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배우들 때문이다. 너무나 연기를 잘하는 숙련된 배우자와 젊은 연기자들의 케미가 너무 좋고 Systematic 한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것 중 병원 문턱이 두려워지지만 자주 가게 된다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아픈 횟수가 많아지고 이 드라마는 대박을 검증하는 드라마의 모든 면모를 보여준다. 갈등구조가 명확히 드러나 보이고 엄청난 김사부라는 캐릭터가 기둥처럼 존재한다. 아마도 현실에 없는 가상에 의사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마도 이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것은 그래서 반대급부가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리라! 한때 대한민국에 외상센터로 인해서 많은 갈등과 한때 논란이 돼었던 부분이 있지만 여러 기득권과 부딪치면서 논란이 돼었지만 봉합되지는 못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병원은 대기업과 대학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단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실 병원이란 공간에서 낭만닥터라는 말은 현실에서 존재하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우리의 병원은 그러한 공간인것이다. 그 공간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 노심초사 종횡무진 하는 한 의사를 보노라면 참으로 많은 감동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궁극적으로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따스한 인간미를 가진 한 의사의 여러면을 보노라면 우리 사회가 너무 냉정하게 변해가는 것 같다. 낭만닥터라니! 세상에 우리는 하나의 직장이라는 삶의 공간에 대해서 너무나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살았던 것도 사실이다. 왜 우리는 이 공간에 대해서 이해가 많이 부족했을까? 

병원이라는 하나의 공간은 얼마나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장소인 한편 하나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직장으로서의 한 공간으로 양립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의학 드라마가 아직도 드라마 소재로 빈번하게 쓰이는 것은 실재가 가장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작가의 친구들이 법의학 분야에 많아서 인가 아니면 아예 미디어가 이런 사람들의 애환을 이야기해 달라고 해서 그런 것인가? 잘은 모르지만 하여간 많이들 다룬다. 아니면 그 스토리를 사는 사람들의 자녀들이 법의학분야에 많아서인지 잘은 모르지만 현실에는 보는 검찰은 의사는 자기가 수술하지 않고 자기가 수술해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이며 검찰은 정치인이 되어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처럼 나에게는 보이는데 말이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것은 겉모습이고 그 겉모습이 실재와 너무도 달라 보인다. 최소한 나에게는...

 

우리의 직장의 공간과 바로 대입을 해본다. 직장에서 우리가 느끼는 신성 하지는 않더라도 하나의 의무감과 행복감을 가져갈 수 있는 장소로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Relationship에 대해서 관계의 지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내 삶의 공간으로 한 번이라도 마음을 놓고 마음을 열어 생각해 본 적 있었던가? 직장을 마치 내 돈과 나의 시간이 물물교환되는 그래서 혐오의 대상으로 변해버린지 너무 오래돼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내 삶의 공간보다는 나의 월급과 나의 중독공간으로 바라보는 편협된 시각에 대해서 처음으로 직장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이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그 의미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나로 대변되는 그 공간이 여러모로 표현돼어지고 싸우고 갈등하고 드라마처럼 아름답지는 않아도 그리 거창하지도 않은 그러나, 나의 삶을 지탱시키는 그러한 공간으로서 삶의 가치 말이다. 그 가치를 지키는 장소를 일컫는 말이다. 그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다. 그러한 삶을 투영시켜 주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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