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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천재를 만드는 것일까? 

불행은 한 천재를 미치도록 만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상황이 그를 옥죈다. 그 압박은 아마도 억눌린 상황들로 표현하고 아마도 극복하려는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발자취가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가 된다. 그런것 보면 인간의 역사는 불행을 극복하려는 소수 인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정표 그 여정이라고 보아도 될까! 한사람은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거의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행에 뒤쳐져 보이지 않고 요즘 나온 예술작품이라 해도 거의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런 생명력이 느껴지는 나의 무뢰한 덕인지는 몰라도 가까이 있었던 것 같다. 

가족 4명 행복해 하는 모습

왜 5아이들이지? 5란 숫자는 뭘 의미허지? 5명 아이들은 항상 주위에 있다.

넘 빨리 나와 다시 들어가 본다. 일본 유학당시 일본의 여자와 지탄을 받을만도 한데 이중섭은 그 질곡을 잘 빠져나오고 존경까지 받는 듯하다. 왜? 그 역사적인 평가와 배경에 아이들을 너무 사랑했고 한 여인을 어떻게 그 어찌보면 반역의 역사일 수도 있는 갯벌을 어찌 나왔는지 궁금하다. 

고목이 저녁기온에 서리가 맺혀 있다. 서릿발 같은 역사의 한 가운데서 후대에 이렇게 호사를 누릴 것이라는 알았을까? 이 형님은 살아계셨으면 우리 아버지 나이와 같은 나이인데 그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건강하게 오늘까지 존재하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고목뒤에 가려진 저녁하늘이 몹시나 상쾌하고 심지어 초저녁같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