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마무리되어간다.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글로벌 경쟁. 그리고 북미에서 1위를 탈환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빠르게 3위를 넘보고 있는 파라마운트+ 등이 눈에 띄었다. 이러한 플랫폼 전쟁에 한국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는 데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미디어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첫째, 통합된 OTT 서비스의 출현. 미디어 플랫폼들이 새로 론칭되기보다는 정리되고 통합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경쟁 중인 컴캐스트의 피콕과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쇼타임이 힘을 합쳐 스카이쇼타임이라는 플랫폼을 올겨울에 론칭했다. 전세계에서 톱7 OTT 서비스 중 하나인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는 합병이 마무리되어 통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내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