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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5

신윤복 동네 이런 장소 하나는 있겠지! 욕탕도 아니고 동산에 흐르는 개울물 아래에서 옷을 벗고 그네도 탈 수 있고 머리를 빗고 은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지? 개울물에 때를 벗기고 머리를 단정하게 할 수 있고 은밀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곳 아마도 주위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음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 그속에서 싹트는 오른쪽 하단에 아주머니의 광주리도 아니고 머리게 지고 오는 이는 화장품 아니면 옷을 방문판매하시는 분인것 같고 이러한 전통이 몇 천년을 거쳐서 내려온듯이 보이고 적절하게 바위와 나무가 은폐와 엄폐를 해주었던 장소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장소만큼 좋은 지금의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등록됐겠네...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처자는 간이식 그네에 매달려 즐거움을 찾는듯이 보이며 여러가.. 2021. 11. 20.
신윤복 나는 이그림을 볼때면 너무 솔직해 보인다. 조선의 사대부들이 신분이라는 것이 사회적 구속이고 제약일뿐 그 어떤 삶에도 들어올 수 없음을 알게해준다. 담장안에서 아무리 규율과 인간의 약속들이 엄격하고 도덕적인 기준이 높으면 높을 수록 사람들의 삶이 팍팍하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등장인물 둘은 누구일까? 아무래도 담장을 저리 견고하게 칠 수 있고 담장에 기와를 얹을 수 있는 신분의 사람들이었다면 신분적으로도 사회적 위치로도 대단한 집안에서 아마도 마님과 시종인가? 마님은 잠옷을 입은 상태로 내실안쪽에 있는 곳에서 새들도 한가로이 날아도 새를 내쫓지 않은 공간에서 개2마리 암수가 교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것도 아예 나무 등걸에 기대어 앉아서 아예 넘 집중을 하고 .. 2021. 11. 20.
신윤복 일상에서 이런 모습을 볼때가 나무는 매화나무인가? 봄인가? 나무 색깔이 올아올즘 동네야산에서 작업거는 남자와 머리를 극적이며 싫지만 따라가는 모습인가? 신경전이 들여다 보인다. 아재는 아마도 침을 꼴딱 삼키며 억지로 손목을 잡고 어딘가를 향하려 하고 있고 아지메는 에고고 이건 아니다인지 아니면 애서 이정도의 만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인지 모르지만 뒷편의 자그만 바위가 세월에 얼마나 상하고 닳았는지 보여주고 있고 담장위에 이엉에서 풀이 돋아난 모습이 세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지난 것일까? 우리의 의지는 우리의 욕망은 끝날줄 모르고 우리의 삶도 기쁨도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니 참으로 안타까움만 남도다. 이 사진은 본격적으로 춘화의 형태를 띠고 있다. 방안에서 .. 2021. 11. 19.
신윤복 단순하다. 아마도 영화의 한컷일지도 모른다. 아이를 대동하고 마을을 카퍼레이드 하듯이 다녀온 것인가? 아마도 이 갓을 쓴 이는 이 집의 단골손님인듯하다. 머리를 또아리 틀듯이 올린 여지배인의 다듬이돌의 고무신은 들어간 방향으로 것도 마루에 걸터앉아 남자와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또 손에 든것은 뭐지 파리채인가? 아니면 뭐지 등어리를 두드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커다란 모자를 쓰고 까만 헤어밴드처럼 머리를 가린채로 들어오는 이는 누구지? 남자 여자 모두 들어오는 이를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들어오는 이는 약간은 수줍어하는 것을 보면 대낮에 마당채에서 소개를 받는듯하다. 우리 단골손님 서초의 김검사님이다. 인사드려라~ 이정도인듯하고 뒤따르는 동자는 왼쪽에 두꺼운 뭔가를 가지고 뒤를 따르는 모습도 낯설다... 202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