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사람들142

청구회 추억 청구회 추억 1966년 이른 봄철 서울대학교 문학회의 초대를 받고 회원 20여 명과 함께 서오릉으로 한나절의 답청(踏靑)놀이에 섞이게 되었다. 불광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서오릉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길이다. 우리는 이 길을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나도 4, 5인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학생들의 질문에 가볍게 대꾸하며 교외의 조춘(早春)에 전신을 풀어헤치고 민들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걷고 있었는데, 우리 일행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여섯 명의 꼬마 한 덩어리를 뒤늦게서야 깨닫게 되었다. 만일 이 꼬마들이 똑같은 교복이나 제복 같은 것을 입고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더 똑똑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더라면 나는 좀더 일찍 이 동행인(?)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여남은 살의 이.. 2017. 3. 4.
맹자 이처럼 자기를 고결하게 지키면서도 사회적 조건에는 마음이 열려있었습니다. 화살과 방패의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화살만드는 사람은 그 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할까봐 근심하소, 반대로 방패를 만드는 사람은 사람이 항할까봐 근심한다. 그러나 화살 만드는 사람 하는일이 그래서 그런것인지 사람 자체가 어찌 불인 하겠느냐고 합니다. 무당과 관 만드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무당은 옛날에는 의원이었습다. 병을낫게 하는사람이기 때문에 무당은사람이 죽을까봐 근심합니다. 장은 관 만드는 사람입니다. 관을 짜서 팔아 생활하는사람입니다. 사람이 죽지 않을까봐 근심합니다. 맹자는 이것을 인간성 과는 관계없는 사회적 조건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술불가불신이라고 합니다. 술術이란직업이나 생업을 뜻합니다. 생업을신 중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 2017. 3. 3.
공자 양고심장약허(良賈深藏若虛) 좋은 장사꾼은 값진 물건은 깊이 감취 두어서 상점이 텅 빈 것처럼 한다는 뜻. 이것은 장사치의​ 태도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고 선비나 학자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때 갖추어야 할 태도를 비유한 것이다. 현인이 재능을 숨기고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출전: 사기 노담열전) 子曰: "孟之反不伐. 奔而殿, 將入門, 策其馬曰: '非敢後也, 馬不進也.'" (자왈: "맹지반불벌. 분이전, 장입문, 책기마왈: '비감후야, 마불진야.'") 1) 孟之反(맹지반): 노나라의 대부. 이름이 측(側)이고 之反(지반)은 그의 자이다. 2) 奔而殿(분이전): 후퇴하면서 후방을 지키다. • 奔(분): 전쟁에서 패배하여 도망가다. • 殿(전): 군대 행렬.. 2017. 3. 3.
Jordan peele OccupationActor, comedian, film director, screenwriter Peele regularly performed at Boom Chicago in Amsterdam and The Second City in Chicago. He and Nicole Parker were well known for their musical duets at Boom Chicago. He portrayed a popular character called "Danish Supermodel Ute" during his time at Boom Chicago and hosted MTV's Comedy Weekend in 2002.Peele appeared on the Comedy Bang Bang pod.. 2017. 2.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