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

페르디난트와 발렌슈타인

중세 17세기 신성로마의 제국 페르디난트와 발렌슈타인은 한가지 약점이 있었다. 황제는 근본적으로 형식과 절차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다. 그는 약속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데 자부심을 품었으며, 자신의 모든 불법적 행위도 그럴듯한 근거로 정당화했다. 그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도 속을 정도로 불가항력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맹세한 모든 서약을 글자 그대로 실천했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신성로마제국의 절차를 무척 존중한 그는 그 전해에 선제후들에게 자신의 맏아들을 '로마인의 왕'으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다. 신성로마제국은 13세기 생겨났으나 샤를마뉴 이래 황제는 늘 로마황제로 지칭했었기 때문에 그것은 재위를 보장해 달라는 말이었던 것이다. 페르디..

Culture 2023.10.04

개딸

대한민국에서 남녀를 편가르는 말로 개딸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쓰인다. '개새끼'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요즘 세태를 보노라면 사실 크게 할말이 없지만 이제는 욕도 매스컴이든 예능 프로그램이든 아니면 유투버들에게는 공공연한 일이지만 미국애들이 'fuck'하는 거랑 비슷하게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수면위로 올라와 미국인들의 평상시 말투에 f f하듯이 우리에게도 이제는 욕들이 거침없이 올라오는 것 보면 조만간에 이러한 욕도 빛을 보게 될 시기가 멀지않아 보인다. 미국처럼 말이다. 미국의 일상회화나 영화에서 또는 TV예능에서 빠질 수 없듯이 우리도 이제는 양지에서 통용되고 있는 중이다. 욕처럼 인간적으로 보이게도 하고 솔직하게 비춰지는 것이 있을까? 욕이 한없이 추하고 없어 보이든 시절에서 이제..

Culture 2022.10.26

대통령

아마도 그 때 꿈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대통령, 육군 사관학교, 법관, 의사, 외교관 등 그러한 것이 꿈의 주류였던 것이다. 지금쯤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직종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아마도 반대로는 그 정도 영향력 있는 직업의 종류라고 판단해 보면 될 것같다. 대한민국에서 정치란 기득권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Ticketing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보니 모든 것을 걸고 중간이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마도 자기돈과 시간을 투자해 정권획득에 도움을 주고 그 이후에 막대한 승리에 대한 전리품을 챙겨 나가는 winner takes all 원칙에 충실한 논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얼론이 그 전선에 끼이들어 언론이 이익을 가져가기도 하고 언론이 훈수를 둔다는 것이다. 사실 언론이란 어찌보면 정치적 이해득실..

Culture 2022.02.10

큰 도둑

상자를 열고 자루를 뒤지고 궤짝을 뜯는 도둑을 막겠다고 끈으로 단단히 묶고 자물쇠로 튼튼하게 잠가둠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하는 것을 지혜롭다【知)'고 합니다. 그러나 큰도둑은 궤짝을 등에 지고 상자를 손에 들고 자루를 어깨어) 메고 달아나면서 끈과 자물쇠가 단단하지 않을 까과 걱정합니다. 결국 세상의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큰도둑을 위해 공 꽁꽁 싸둔셈이아닙니까? 이에 대해 한번 말해봅시다. 큰도둑을 도와주기 위해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큰도둑을 지켜주기 위해 성인이라는 사 람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왜 이렇게 생각하느냐고요? 옛날 제齊나라 에서는 이웃 마을이 서로 바라다보이고 닭우는 소리, 개짖는 소리가 서로 들렸습니다.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고, 쟁기와 평이로 일구는 땅이 ..

카테고리 없음 2021.08.29

정치혐오

왜 정치를 혐오하게 돼는것일까? 정치혐오는 20대의 산물이 아닌 대한민국 문화의 부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를 혐오해 정치를 떠나게 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1900년대 일제 강정기를 거쳐 해방후 혹독한 시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방후 사실 일제강정기를 걸친 과거사 청산의 문제는 사실 어찌보면 정치인과 언론, 문학등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 대해 청산이 안돼었던 것이다. 이러한 과거사 청산의 문제가 안된 상태로 법조, 언론, 정치, 교육 권력등이 2021년 지금까지도 내려오다 보니 얼마나 많은 병폐와 과거 유산들이 현재를 지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싶다. 결국 이러한 병폐는 바른 사람들을 그 영역에서 밀어내고 아마도 발을 붙히지 못하게 ..

Culture 2021.05.24

balance 균형인가 절제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만약 두개의 극단이 있고 그 둘의 균형을 맞추면 된다는 식의 접근은 어떤 모순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두개의 극단과 균형이란 말처럼 추상적인 말은 없죠! 균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만약 어떤 회사가 매출과 성장사이에서 고민한다고 칩시다. 지금 media biz 카테고리에서 광고를 취급하는 상황 아니면 매출이 중요한지 성장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결국 우리가 현재 system에서 기존질서에서 균형을 원한다고 하는 것은 차라리 불가능한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아예 저그림의 다섯개의 돌 그리고 말뚝위의 상황을 걷어서 아니면 수많은 돌을 걷어내서 상황을 단순화시킨다면 이러한 복잡한 것을 걷어내어 단순화 시키는 것이 혁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이란 기존의 질서위에서 재편하는 것입..

Culture 2019.09.29

분노에 대해

우리의 분노는 작은것과 큰것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분노는 생각해보면 금새 가라 앉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사회에서 왕왕 발생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사람과 갈등을 일으키게 돼는 것이다. 아마도 차를 운전할때 우리가 느끼는 직간접적인 여러 갈등형태를 접할때 우리는 그 상황를 해결하는가? 구지 개인과 국가를 대상으로 분류해 낸다면 사실 두개의 영역이 다른것 같지만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 같다. 국가가 어떤 불의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것도 매번 지금과 같은 상황 증거가 차고 넘쳐도 어떤 권력기관이 기소도 하지 않고 다 무죄로 다 방면해 준다면 그 분노는 고스란히 개인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또한 최소한의 상식으로 판단돼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는다면 그 찌꺼기는..

사람 사람들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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