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버지6

어떤 인생 삶이라는 것을 한번 되돌아보게 한 영화로 우연히 맬 지나다니는 광화문 도보길에 우연히 있던 2개의 소극장에 우연히 X-mas eve날 보았던 영화 일본원작이어서 그런지 일본의 일상이 영국으로 넘어간 느낌, 얼굴은 영국이지만 난 일본의 전형적인 영화로 생각해서 그런지 중절모 쓴 노익장의 일본이야기처럼 들렸다. 맨유경기에 나오는 이야기들 에버튼, 런던 그 동네로 바뀐것 뿐 아마도 동경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비춰졌다. 삶의 전환점이 바뀌는 것은 삶이 유한하다고 깨닫는 순간부터 그 시간 이후의 한 사람의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는 그 간단한 명제의 영화로 나의 삶이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유한하다는 인식하면서부터 내가 해야할 것들이 빨라지고 무언가를 하고싶고 해야 한다는 그 강박이 한편으로는.. 2023. 12. 25.
mbc 송년특집 '나의 살던 고향은'... 12월 24일 북한 프로그램을 생생히 볼수 있다는 것이 넘 새롭다. 북한에 고향을 두고온 남한 사람들의 삶 그 이면에 감춰진 고향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다 다. 북어를 말려서 생계를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평생 노동과 삶으로 지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뇌경색과 뇌출혈의 아들을 둔 아들이 아버지를 낯설어 하는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 원양어선을 타는 할아버지, 아들의 이야기, 또 그 아들의 이야기 3대를 이어본다. 사이가 서로 안좋아도 그냥 산다는 이야기 오랫동안 살지만 타향으로 느끼는 탸향살이라 생각하는 사람 평생 타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원산으로 간다. mbc가 또 한건 했다. 원산 앞바다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 생선과 시장 사람들 북한의 사람들 이야기 그 얼굴들 우리의 문화.. 2022. 12. 24.
아버지 이 이름이 썩 나에게는 친숙하지 않다.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의 부재를 일상으로 평생 자라왔기 때문이다. 내 기억으로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웃방에서 기침을 많이 하셨고 항상 누워 계셨던 것 같다. 이부자리와 함께 했고 항상 내이름을 부르며 엄마한테 아버지가 원하는 바를 일상적 심부름이 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의 부재는 사실 청소년기를 지나치면서 어머니의 자리만으로 빈자리 없이 자라왔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면서 삶을 공유해야할 때는 그러한 아버지의 부재와 아버지의 역할을 보아오지 못했던 나로서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아이들이 또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일때는 덜하지만 대학을 가고 아이들이 이제는 자기의 의견을 .. 2022. 11. 8.
아버지 나는 5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사실 아버지가 나에게 어떤 존재이고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란 더더욱 없다. 존재에 대해서 기억나는 일이 별로없다. Episode라 할것도 없고 하지만 희미한 기억하나로 안방에 붙었던 작은 방안에 우리는 윗방이라 불렀는데 거기서 아버지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불도 키지 않고 이불을 덮고 누워 계셨다. 오로지 내이름을 부르던 아버지의 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하나이고 마지막기억이다. 아버지는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항상 아버지라는 이름은 가족이라는 가족역의 병에 아버지가 있었다라는 것을 기억하며 병으로 소환해내곤 한다. 내 어린시절 기억말이다. 아마도 그때의 아버지나이에 머물게 되면서 불현듯 아버지의 서늘한 기억들이 소름돋듯이 올라온다. 내아이에게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