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857

김기춘 1939년생 경상남도 통영군 (거제도) 태생/ 와초초등학교 경남고등학교 1958년 서울대법대입학 1960년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부인박화자 아버지 박찬일(일제때 부역자 및 자유당 동경대학법학부 대학원생으로 초기 사법부) 2016. 12. 10.
오늘은 분당을 가봐야 겠다. 오늘은 분당을 가봐야 겠다. 지하철을 타든 차를 가져가든 오늘은 분당을 가져가야 겠다. (애초에 생각나 수정안할란다) 1시간 2시간이든 분당에 가야한다. 매번 간다고 하지만 머리속에 남아있는 동생을 한번 봐야 한다. 인생에 뭔가 모든 퍼즐들을 맞추어 가든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서 나는 분당에 가려한다. 문득 얼핏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간다. 살면서 가끔 애틋한 기억이 생각나서 죽기전에 마지막 밤에 술한잔 못준 생각나서 그리고, 그 이후에 언제든지 한번은 간다고 하고 못가서 나는 분당에 가려한다. 게임에 빠진건가, 연예사에 빠진건가, 아이들 가족들 사랑하는 어머니에 빠진것도 아니고 대단한 철학에 빠진것도 아닌데 그 일상에서 그 시간에서 주문을 외우는 것도 아닌데.. 2016. 12. 1.
이빨 요즘들어 구취가 참 많아졌다. 윗 어금니두개가 빠졌기 때문이다. 왜 이를 뺐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현재 비어있다. 텅비어있다. 음식물이 많이 끼고 여간 불편한것 아니다. 200만원 순전히 나만을 위해서 이를 한다는 건 아마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불편함을 참고 번거로운 일을 조금씩 치통이 찾아온다. 치통은 몹시도 인내를 요구한다 나는 치과가 무섭고 그 가격이 무섭다. 마음먹고 꼭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도 이내 미루고 미룬일이 더 썩고 더 힘들기전에 이빨 치료를 해야겠다. 더 힘들어지기전에 내가 오늘 행복할수 있는것을 찾아보자...더 나이들기전에 더 바보돼기전에 그리고 나로부터 행복한 기운을 가족에게 주자!!! 2016. 11. 30.
어머니 지난 주말에 고향에 갈 일이 있어 새벽4시쯤에 집으로 출발했다. 아마도 새벽 4시경인듯 하다. 고향집에 6시쯤 도착해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도 눌러보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불현듯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 새벽잠이 많아지신 어머니 놀래까봐 전화를 드리지 못하고 계속 밖엣 있다가 30여분만에 문이 열리고 노모를 보고 얼마나 반가운 표정을 지시는지 그동안 많이 못뵙게 돼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그리고 잘 듣지 못하시는 어머니에게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일 한답시고 새벽 마다하지 않고 지방으로 왔다갔다 얼마나 불효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존재만으로도 이름만으로도 보청기도 못해드리고 지는 유럽여행을 갔다오지 않나 참으로 많이 죄송스럽네여..참 나쁜 아들인것 같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동안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참으.. 2016. 1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