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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42

50 하나의 이야기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싶었던 때가 생각난다. 내가 태어난 곳은 아주 크지도 않고 또 넓지도 않은 그냥 욕심없는 사람들이 하루 하루 살아가던 강원도 홍천의 작은 면소재지였다. 도회지의 그 선선한 느낌마저도 아주 작은 시골의 작은 읍내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그냥 작은 마을 이었다. 목표도 없고 구지 욕심마저도 없는 그런 동네에서 나는 태어났다. 그리고 춘천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그 또래들과 같이 80년대의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약사리 고개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고 춘천의 겨울은 내게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추웠다. 살을 에이는 추위는 항상 나의 방과 부엌 어디에든 서릿발과 같은 추위로 곳곳에 남아있었다. 방안에는 덩그러니 비키니 옷장이 하나 있었고 화석같은 책상과 쌀통 라면박스 작은 밥상 그리고 부.. 2019. 6. 2.
SBS 우리는 SBS보도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보도가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SBS손혜원 보도는 진짜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다. SBS는 손혜원 보도 관련해서 TV조선 같은 수준의 보도량을 내보냈다. TV조선이 한 만큼의 양을 보냈는데 참으로 다른 중요한 자료도 많을 텐데 SBS가 추구하는 바를 잘 모르겠다. SB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손석희 사장 관련건 MBC 진실공방: 우상욱 SBS 보도국 사회부장은 16일 과의 통화에서 "손석희 사장과 견인차 기사 B씨 간의 녹취를 SBS가 완전히 왜곡‧위조했다면 그것은 '페이크'겠지만, 쟁점을 정리한 보도를 그런 방식으로 다뤘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관점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지만 (SBS .. 201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