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는 철저하게 통조림회사와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유통기한이 있고 신선도가 존재한다. 유통채널을 어디로 하냐는 것도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이나 호텔로 보내야 할지 식당으로 보내야 할지 아니면 일본으로 수출을 해야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컨텐츠는 철저하게 자극과 반응에 근거한다. 점점 짜릿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컨텐츠는 너무도 자극적이고 너무도 마치 스카이다이버가 땅에 가까울 때 낙하산을 피는 것이 쫄깃해지는 것 처럼 스킨스쿠버가 점점 더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자극이 더 강해지는 것 처럼 한번 확장된 자극은 짠맛을 아주 매운 맛을 알아버린 뇌처럼 덜 약한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자극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호기심은 관심과 즐거움 유쾌함으로 포장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즐거움 없이 어떤 것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즐겁고 짜릿하면 짜릿할 수록 우리는 몰입이 되는 것이고 그 몰입의 최고조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광고의 생각인 것이다. 어찌보면 가장 최고조에 달할 때 우리의 흥미거리에는 꼭 광고같은 부수한 양념이 필해져 있었다. 그 자리를 만들게도 하고 그 자리를 생성시키지만 그렇게 불필요한 많은 부분을 항상 전제하지는 않는다.
광고는 강제성을 전제로하는 것이다. insertion이 있고 연극에서 intermission이 보는 사람의 대한 휴식이라면 어떤 일방적 진행에 있어서 지친 휴식이라고 본다면 광고는 그 자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본의 힘인것이다. capitalism의 병폐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볼거리 자체에 대한 생성의 원동력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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