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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ical

앵무새 죽이기

by 링마이벨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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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나는 왜 말콤X라는 이름을 쓸수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어떤건지 상당히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X라는 이름을 올렸을까? 혼혈아라는 이름 백인과 흑인이 애를 낳았다는 이야기, 강간과 폭력, 살인 피부색으로만 당연시 여겨졌던 이모든것들이 상식일때 인간의 존엄이라는 부분을 지켜내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있어서 첫번째로 어려움에 처하게 된것은 아마도 상가에서였다.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그런 상가 고스톱을 치고 또한 취객이 왔다갔다 하며 술주정도 아닌데 여흥을 즐기는 듯한 그런 왁자지껄한 상가 분위기 말이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무언가를 너무 잘 이해해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당시에는 정말로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나이가 어려서 상황을 잘 이해 못했을지 모르지만 그 이해 안가는 상황이 이제와 생각하면 오히려 상식적이었고 그 이후로 나는 지속적으로 비상식적으로 변화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보게 된다. 진실을 말하는 건 냉소적인게 아니잖아여? 진실과 냉소적인 것은 동전의 앞뒤면과 같은 것이다. 그건 수용자방식의 이해이기 때문에 해석하는 차이에 존재할 뿐이지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옳고 그르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진짜로 옳고 그름에 기준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애초에 옳고 그름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한다. 이런의문은 가치규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인것이다. 가치규범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여러가지 외부적인 변수들이 작용을 할때 그 문제에 있어 해결의 본질은 인간본성과 그 본성에 대한 존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존중이 결국은 지금까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고 그러한 보편타당하게 받아들여지기 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심지어 희생위에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은 이러한 것은 민주주의라는 부분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우리의 의식 우리의 수준이 그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짐 우리사회가 보잘것 없고 거짓과 부패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면 내주변을 함 생각해 보는것도 그 축소판이 아닐런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결국 우리는 그러한 삶을 우리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 삶과 내 이웃과 내 주젼의 삶과 무관할 구 없단 말이다. 안타까운 일이긴 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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