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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섭식장애

by 링마이벨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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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트위터나 SNS에서 '프로아나(pro-ana)가 빠르게 확산되는데 프로아나는 '찬성하다'라는 뜻의 pro-와 거식증이라는 뜻의 'anorexia'가 합쳐진 합성어 '프로아노렉시아(pro-anorexia)'의 줄임말로 거식증을 찬성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생활방식을 아우르는 신조어다. 마른 몸을 지향하고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절식을 실행하여 체중을 감량한다. '뼈말라' '먹토' '씹뱉'과 같은 은어를 사용하고 '굶는 방법'과 '프아 자극 사진'을 공유하기도 한다. 대개는 그들의 커뮤니티는 즉시성과 현장성이 중요하다 보니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프로아나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동질감을 느끼고 그러한 동질감을 실천하는 프로아나 활동을 점점 깊히 하게 된다.
아마도 용어상으로 보면 다이어트와 프로아나는 다른 개념을 동반한다. 다이어트가 일종의 적극적 방식의 조절방식이라고 하면 프로아나는 수동적으로 약물과 삼키는 것 자체에 대한 혐오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가 일종의 건강한 방식의 실행이라고 하면 프로아나는 다이어트와 똑같은 체중감량을 목표로는 하지만 극단적 방식으로 내몸을 학대하고 거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를 집중하다가 만약 효과적인 부분 감량에 넘 몰입하면 약물이나 다른 방식으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될수 있다.
약물이나 강제적인 섭식을 직접적으로 저지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지만 충분히 현실적인 카드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자신을 기피하고 혐오하는 것만큼 불행은 없어 보인다. 인간이 사회화를 포기하면 생기는 병들이 있다. 인간의 정신병과 그 증상은 애당초 사회라는 집단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그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때 그 상대적인 또는 남과의 비교에서 생기는 여러 사회학적 후속들에 당면하게 된다. 경미한 증후에서 사회적 묵언의 집단 속성들의 직간접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식문화는 이러한 사회적 속성을 공유하고 가장 중요한 의식주 영역중 다수의 영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우리의 식문화는 우리가 드러내는 가장 친밀한 친근감이요! 우호적 표현인 것이다. 이에 식문화가 점점 개인화돼는 현상은 인간의 가장 근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배제돼는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자주가는 CVS 편의점 혼자 식사하는 문화는 결국 다 우리에게 기본적인 사회 공동체 의식을 결여시키고 우리의 고립감과 우리 문명에 대한 결핍감을 더욱더 심화시킬 것이다. 비만에 대한 비판과 사회적 현상과 문제로서 그 현상을 이해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젠 그 수많은 성형과 피부과의 포화를 사회가 묵인하고 방조한 것이다.
사실상 섭식장애는 사회 문화적인 결핍이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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