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이런 모습을 볼때가 나무는 매화나무인가? 봄인가? 나무 색깔이 올아올즘 동네야산에서 작업거는 남자와 머리를 극적이며 싫지만 따라가는 모습인가? 신경전이 들여다 보인다. 아재는 아마도 침을 꼴딱 삼키며 억지로 손목을 잡고 어딘가를 향하려 하고 있고 아지메는 에고고 이건 아니다인지 아니면 애서 이정도의 만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인지 모르지만 뒷편의 자그만 바위가 세월에 얼마나 상하고 닳았는지 보여주고 있고 담장위에 이엉에서 풀이 돋아난 모습이 세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지난 것일까? 우리의 의지는 우리의 욕망은 끝날줄 모르고 우리의 삶도 기쁨도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니 참으로 안타까움만 남도다. 이 사진은 본격적으로 춘화의 형태를 띠고 있다. 방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