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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call phobia 콜 포비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우리가, 내가 , 내 친구들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어 버렸을까? 조만간 Oredr phobia도 생겨나겠지! 이러한 말들도 조만간 생겨 날듯하다. "왜 이러한 단절이 생겼을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그동안 연습이 없었고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주지도 않았던 우리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불편한 것, 어려운 것, 애매한 것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부모가 해결해 주고 " 넌 공부나 열심히 해!"라는 이 슬로건으로 귀착 될 수 있어 보인다. 우리가 살아나가는 일상 그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 공부만 하도록 만들어진 machine처럼 모든 감정과 모든 상황들에 대해 지나치다 보니 이제는 그 회피가 일상이 돼었고 그 회피가 일상에 영향을 주게 된 것이.. 2022. 11. 14.
헤어질 결심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편지의 메타포가 시간이 흘러 폰으로 폰은 이제 자아동일체느낌으로 생각해 보면 편지가 우리의 감정을 전달한 주요 메신저 역할을 하던 때가 지났지만 .. 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