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

태풍 힌남노

나는 이 태풍이 자꾸 한남동으로 읽힌다. 남의 지명이지만 별로 정이 잘 안간다. 누구 때문이지는 알 수 없지만 태풍이 올때 항상 자연이 얼마나 위협적이고 한순간에 모든 걸 집어 삼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노아의 방주로 인간이 재난을 피한다는 건 바람 부는 바닷가를 방파제를 넘어오는 바다를 본다면 그것마저도 불가능한 것이 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아마도 태풍은 어떤 신의 파발이라는 생각이 난다. 자꾸 자연을 훼손하고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우린 이런 수단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말이다. 자연은 바다, 하늘, 땅 이라는 3가지 요소로 이루어졌는데 3가지중 어느 하나가 훼손될때는 자연의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기후로 재앙을 가져 오는 것이다. 태풍치고는 이름도 참 촌스럽다고 생각..

Culture 2022.09.05

태풍

​​​ 태풍을 맞이하면서 나는 가끔 두렵다. 이여름 태풍이 우리를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할건지 태풍이 계속 비껴간다 라는 예보를 우리는 어찌 한다는 말인가? 기상청 예보관이 진땀을 빼는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우리는 할게 아무것도 없을 뿐이다. 우리는 그저 기달린 뿐인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이 비를 피할수 있을 뿐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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