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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3

박수홍 아버지, 명절 “아들로 인정 안해” 父 충격 발언 우리나라는 유달리 유교의 가르침이 뿌리 깊히 내리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군위신강과 군신유의, 그리고 부위부강과 부부유별의 덕목이 서로 그 근본 뜻이 다르게 우리를 옥죄어 왔다고 본다. 아버지 신하 친구 존경하지만 서로 친함이 있어야 한다고 함은 애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덕목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유교는 너무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로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한다. 사실 조선 건국초 정도전을 보면 왕이 나라의 근간이 아니고 왕을 견제할 수 있도록 권력을 다원화 했다. 사실 다원화라고 하지만 아마도 조정대신들의 분립을 통해서 왕권을 극도로 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했는데 그 중심에 서원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unesco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서원들은 조선시대 그 외압을 받고도 .. 2022. 9. 13.
생존 그것은 본래 모습을 속이는 것입니다. 세상을 그렇게 돌보는 것은 바닷속에 들어가 강을 뚫고, 모기에게 산을 젊어지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훌륭한 성인이 돌보는 일이 밖을 돌보는 일입니까? 자신 을 바르게 하고 나서 행동하고 일의 가능성을 확인할 뿐입니다. 새 는 높이 날아 화살을 피하고, 들쥐는 사당 아래 구멍을 깊이 파 연기 를 피우거나 파헤쳐져 잡히는 재앙을 피합니다. 그대는 어찌 이런 벌레들의 생존 지혜도모른단말입니까? 사는게 중요하다. 생존을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알고 배려도 필요하다. 배려는 상대적이다. 모든 이에게 배려는 넘 어리석은 일이다. 2021. 8. 22.
지식 백정 제가귀히 여기는 것은 길 도 입니다 기술을 넘어선 것이지요 제가 처음소를 잡을 때는소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 년이 지나 니 소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음으로 대할 뿐 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감각으로 아는 것을 멈추고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입니다. 자연의 결에 따라 큰 틈새에 칼을 밀어넣고 큰 구멍에서 칼을 움직이며 본래 그런 것에 따를 뿐입니다. 그래서 경락이나 힘줄이 뭉쳐 있는 긍경도 베어본 적이 없습니다 큰 뼈야 더 말할 나위 있겠습니까? 칼도 길이있드. 도도라 힘은 칼도 도요 도도 도이네, 참 의미있는 독음이네여! ,뼈 사이로 길 사이로 드는 깔로 소고기를 베어 나가는 상상. 눈앞에 그려지네요! 지식을 구함이 이렇듯 실질적이지 않으면 공염불이요 바닷물에 모래 집어넣는 격이요! 백정에게도.. 202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