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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3

아침운동 그동안 미뤄 왔던 운동을 해본다. 허벅지, 가슴, 어깨, 복근, 걷기 어느것 하나 작은 무게에 몹시 민감해 하고 힘들어한다. 근육이 힘들어 하기존에 뇌가 얼마나 민첩한지 그만두라고속삭인다. 그만해 이제와 그냥 살어 지금까지 잘 살다가 왜 몸을 학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한다. 무게들이 넘 새롭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한다. 아 내가 몸을 넘 방치했다는 생각이들고 게으른 삶의 패턴이 재앙으로 돌아오기전 시작하기를 잘했다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로 떠 먹여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몸조차도 쓰고 아껴준 것에 보답을 해준다. 아프지 않고 건강할 수 있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내 뇌는 넘 명석하고 게으르다. 그게 나이겠지만 난 오늘을 넘 탸평하게 산다. 욕심은 많은데 많은 걸 포기해 살고 있는 것인가? 아침.. 2022. 8. 16.
엘리베이터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란 노래가 있었다. 아마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은 자동차와는 다르지만 약간은 내적공간이라는 의미가 좀 있나보다. 엘리베이터의 층수에 대장균이 가장 많다는 보도가 많았었고 아마도 코로나 이후 이런 접촉을 코로나가 손가락을 통해서 병원균이 퍼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아마도 방충비닐을 엘리베이터 층수버튼앞에 붙혀 놓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인간의 손이 대단하다. 사실은 절연 금속도 손이 자주 닿으면 뭉개지고 번호가 지워지기도 하는데 사진을 보면 유달리 많이 달아 있는 버튼이 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든 어느 건물을 가든 그버튼은 다름아닌 닫기 버튼이다. 의외로 열기 버튼은 너무나 깨끛하고 심지어는 붙혔을때 원형을 유지하는 반면 닫기 버튼은 닳을때로 닳아져 있다. 닫기가 빈번하고 대개는 우리가.. 2022. 8. 11.
최고의 이혼 연초부터 용감하지 집에서 애들하고 집사람 맬 마주치는 자리에서 이 책을 잡았다니 내가 너무도 무모해 보이고 처음엔 책상밑으로 숨기고 가방에 넣어놓고 했는데 그냥 테이블 위에 편히 놓아봤다. 어떤 의사표현이라도 할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아이들도 이런 책을 읽는 아빠의 정신상태에 대해 침묵하지만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실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골랐지만 내용은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사실 너무 말랑말랑해서 간지러워 못읽을것 같기도 하지만 끝내 자연스럽게 테이블위에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책으로 볼 수 있게끔 한다. 가장 익숙한 사이 너무나 익숙해서 만약 남이라면 이러한 공식을 대입해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익숙함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얼마나 관습이며 생.. 202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