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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by 링마이벨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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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용감하지 집에서 애들하고 집사람 맬 마주치는 자리에서 이 책을 잡았다니 내가 너무도 무모해 보이고 처음엔 책상밑으로 숨기고 가방에 넣어놓고 했는데 그냥 테이블 위에 편히 놓아봤다. 어떤 의사표현이라도 할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아이들도 이런 책을 읽는 아빠의 정신상태에 대해 침묵하지만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실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골랐지만 내용은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사실 너무 말랑말랑해서 간지러워 못읽을것 같기도 하지만 끝내 자연스럽게 테이블위에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책으로 볼 수 있게끔 한다. 가장 익숙한 사이 너무나 익숙해서 만약 남이라면 이러한 공식을 대입해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익숙함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얼마나 관습이며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이책이 제목만으로도 그리고 우리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싶다. 아니 생각하게끔 하고 싶은 것이다. 가족이란 것이 무엇인지? 거기까지 모두가 갈수있다면 내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다. 일본보다 더한 이혼율과 우리의 가정의 해체와 그 왜곡도 우리의 예상보다도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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