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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2

쓸모없는 사람이 사는 이야기 턱이 베꼽에 묻히고, 어깨가 이마보다 높았습니다. 굽은 등에 달린 혹은 하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장이 위에 달리고, 두 넓적다리는 옆구리예 닿아 있었습니다. 그는 바느질과 세탁 일로 혼자 층분히 먹고 살 수 있었고, 점치는 일과 방아 찔는 일로 열 식구 먹을 것을 벌었습니다. 나라예서 군인을 징집해도 지리소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거리낌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나라에 큰 부역이 있어도 지리소는 몸이 성치 않 아 면제를 받았습니다. 나라에서 병자들에게 곡식을 배급할 때면 세 가지 곡 식과 열단의 땔감받았습니다 이처럼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자기몸을 보살피며 친수를 다합니다. 그러니 덕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야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2021. 8. 22.
장자안에서… 송나라에 손 트지 않는 약을 잘 만드는사람이 있었답니다. 그 사람의 집안은 그 약을 바르고 대대로 세탁 일을 했답니다. 어느 날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이야기를 들 었습니다. 나그네는 금 백냥을줄 테니 약 만드는 비방을 팔라고 했 습니다, 그 사람은 가족을 모아놓고 의논했습니다. “우리가 대대로 세탁 일을 해왔지만 기껏해야 몇냥씩 버는게 고작이었다. 그런데 지금 금 백 냥에 비방을사겠다고 하니 팔자꾸나.” 나그네는 그 약을 가지고 오나라 왕에게 가서 유세했습니다. "수전을 벌여 월나라롭대파했습니다. 마침 월나라가 싸움을 걸어오자 오나라 왕은 나그네를 장수로 삼았습니다. 손 트지 않는 약은 같은 곳 이었ㅛ! ㅇ 습니다. 그런데 누구는 영주가 되고, 누구는 세탁일을 면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