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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2

시네마천국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삶의 근본이 없어 진다는 것으로 기억할 수 있는 없는 삶은 너무나 황폐해 결국은 스스로를 좀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년시절의 꿈과 사랑이 묻어 있던 영화관이 개발에 밀려 폭파돼는 장면은 시간이 흘러도 안타까움이 가슴 한켠이 답답해져 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건물이 사라진다는 것은 건물 그 이상의 것이다. 초등학교 운동장이 작아진 것을 보면 그 커다란 교실 2층이 마치 1층높이만도 못하게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운동장 한켠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지금은 그리 커 보이지 않게 됨을 알 수 있다. 개발과 도시화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꿈은 항상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듯 그렇다면 꿈이 아니고 목표이거나 계획이겠지! 초등학교를 걷던 옆에 찐빵.. 2022. 9. 11.
엔니오 모리꼬네 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려옵니다. 떨림 감동 move 어찌보면 마음을 송두리째 움직이고 애잔한 그 느낌 감동의 서사시로 표현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는 시골출신이다. 어찌보면 유년기 KBS토요명화가 우리의 그 설레임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을때 TV도 많지 않은 시골에서 남의 집에서 토요명화를 본다는 것 유달리 잠자는 시간이 빠른 시골에서 이불을 쓰며 또는 모기를 쫓으며 보았던 전설의 고향만큼이나 우리를 더 설레게 한것은 다름아닌 서부영화라 부르는 쟝르였을 것이다. 그때 배경으로 들렸던 그 음악들 유년기의 시골에서 잊지못하는 그 멜로디 그러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 유년기를 거치면서 나는 춘천이라는 동네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 낯설고 메마른 타향에서 느꼈던 많은 외로움과 허전..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