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by 링마이벨 2020. 7. 26.
반응형

원래 이애는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었다. 물을 담으면 물통이 돼고 술을 담으면 술통이 그래서 쓰레기를 담아서 쓰레기통이 된것이다. 왕후 장상의 씨가 어디 있겠는가? 날때부터 쓰레기통이 아니었지만 어느덧 온몸에 많은 상처와 덫칠을 하게 되었던것이 아닌가 싶다. 묵묵히 입을 벌리고 멍하니 밖을 들여다 본다. 사람들애게 한 방 얻어맞고 발로 차여도 화를 내는 법이 없다. 물을 받았다면 물통으로 쓰였을 텐데말이다. 움식물 악취에도 스스로 포기한 법이 없다. 쓰레기통은 성자같디. 항상 기원하는 목회자 같다. 스스로 인정하지 않지만 성자임에 틀림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