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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자기기만

by 링마이벨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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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만(Self Deception)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정당화하는 심리현상입니다. 자기기만은 아주 흔한 심리적 현상입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기기만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자기 이미지를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자기를 기만하는 것은 다양한 상황에서 관찰된다. 자기기만, 자기를 ‘기만(欺瞞)’한다는 말에는 ‘속인다’는 말이 반복 강조됩니다. 아주 흔한 심리적 현상인 자기기만은 나를 남과 비교하면서 내 능력, 인물, 매력 등을 객관적인 시각보다 부풀려 내 마음에 새기는 겁니다. 사람은 그렇게 흔히 자신을 속이고 삽니다. 그러면 힘든 세상을 살아갈 기운이 돌고 자신감도 생기며 미래를 막연히 불안하게 바라볼 필요가 줄어듭니다. 잘난 사람, 못한 사람 있는 세상에서 애써 잘난 맛에 살려고 하는 겁니다. 자기기만은 나와 나의 관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남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로운 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내가 나를 속여서 내 잘못을 감추면 내 기분과 자존감이 높게 올라갑니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을 써서 남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들을 속이기 전에 나 자신부터 철저하게 속여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이는 겁니다. 

아마도 디지털의 속성 중의 가장 큰 속성이라 생각합니다. 인스타, 페이스북, 가상현실, 가상이 이제는 현실보다도 더 real 하게 느껴진다면 왜냐면, 끊임없이 반복하고 그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아마도 현실과 가상에 대한 분리가 경계가 오히려 모호해지는 때가 돼버린 것이다. 

 

디지털의 속성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 자기기만이라고 난 생각한다. 이 자기기만은 엄청난 capitalism을 동반하는데 내가 보이는 방식에 있어서 내 주변의 product는 곧 '내가 되는 것"이다. 나는 곧 물건이고 화면에 비치는 나의 사진에 배치돼 있는 모든 사물은 나의 분신이자 나로 대변되는 것이다. 

곧 나의 ppl인것이다. product placement 나의 모든 것이 대치되고 나의 삶이 전형으로 비추어지는 것이다. 나의 삶은 나의 스토리가 되고 나의 스토리는 곧 내가 되는 것이다. 현실과 이상의 조화 그 조합이 나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스토리는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정될 수 있고 화면은 조정이 가능하다. 나의 일대기는 끊임없이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부정이 지속되면 긍정이 되고 현실이 된다. 현실은 항상 꿈꾸고 정교하게 현실적인 상황으로 이동이 가능해 보인다. 

나의 보여지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하는 것 실제 나의 삶이 그렇게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판단이 되는 때가 왔다. 내가 가진 것들을 총 망라해서 한꺼번에 다 보여줄 수도 있고 심지어 원하면 나의 배경을 편집을 해서 실제보다 더 Pretty 하게 더 wealthy 하게 더 smart 하게 나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실제로 이런 app들이 많은 다운로드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실을 채색하는데 쓰인다.. 나의 사진이 나의 스토리텔링하는데 쓰이다 보니 나의 인격과 나의 본질과 거울 속에 보이는 나와의 간격을 맞추는데 우리의 심리적 편차로 인한 우울과 갈등이 더욱더 심해져 갈 것이다.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현실의 trick은 그게 사기든 절도든 크게 상관이 없는 것이다. 디지털의 속성은 더욱더 자기기만하게 우리를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난 전청조라는 기사를 전혀 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광복절 특사로 나온 부분과 그 이후에 언론에서 주목했기 때문에 더더욱 나 하나라도 가십성 traffic에 놀아나지 말고 신문사 클릭 안 하려고 들리는 것 자체로만 해석해 보아도 의도가 있든 없든 간에 불 피우기 좋고 많은 냄새를 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더욱더 젊은이들간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회자된  것 같다. 사실 우리의 세대들에 아주 적합한 이야기고 관심 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좋은 차. 좋은 집, 연예인 같은 스포츠선수, 결혼, 성전환수술, 동성연애 어느 것 하나 trendy 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생각해 보면 우리 세대들이 이만큼 아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너무 이해타산적이라고 이야기하고 버릇없다고 이야기 한 기성세대의 판때기를 보면 기성세대가 책임지지 않은 영역 하나하나에 고름이 차고 사실은 그 사회적 역린이 이제는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내 아들 딸만 아니기를 바랐고 눈 감고 귀 막아 키운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이 됐기 때문이다." 옆 신경 쓰지 말고 너 할 일만 해!" 그렇게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이제는 부조리, 부정과 부패의 공화국이 되었고 이러한 부정과 부패는 만연해지고 생활 속으로 침투해 버렸으니 얼마나 힘들어할까? 삶의 이정표가 다 사라지고 혼자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모델이 없다.  이정표가 없는 세상에 파이팅 하며 살아갈 방도는 그래도 끊임없는 힘들지만 제 길을 가는 사람들의 조명이 필요하다. 음 어떻게 조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유재석이 유재석도 가끔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될 때가 있어서 ㅠㅠ... 그러한 멘토, 멘티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찾아 올릴 수 있는 미디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번도 보여줘 본적도 없고 보여줄 깜량도 안돼는 어른들과 그 아이들이 세상을 지켜나가기에 힘든 세상 이 세상에 지금 힘들어 하는 것이다. 자기기만은 어쩌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가뜩이나 적응이 어려운 세대에 한번도 자존감을 가지고 그 시대를 살아나갈 방법을 가츠쳐준 어른들이 만든 세상이 넘 힘들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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