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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영화 화양연화

by 링마이벨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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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어 표현이 in the mood for love라는 표현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가벼워 보이는 듯한 영화 사랑이 꽃피는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가까운 시대상이라기보다는 그러한 여러가지 혼동기 동양적인 인연이 깊게 연관된 우리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던 인연이 필연처럼 사랑이 운명처럼 그려진 영화 화양연화 

화양연화 밥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일본에서 들여온 밥솥 아마도 코끼리 밥솥인가 저절로 스위치가 꺼지는 가족들이 다 모여서 그래서 서로 일본에서 사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Your wife has already paid me라고 벌써 밥솥을 사달라고 하며 돈을 주었다라는 멘트에서 이미 복선이 음

화양연화 첸친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내를 보았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인데 짠하네...이런우연이라면 중국이나 한국이나 우연이라는 것은 겁의 결과물인 것이다. 날개깃털로 돌이 닳아나가는 시간의 차이 그러한 우연으로 그러한 시간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인연이 불륜처럼 소재이기는 하나 이것을 어찌 불륜으로만 치부하리오! 차라리 젊은날의 초상이라면 그러한 기억은 추억이라는 탑으로 쌓여질 것이지만 그러나 왜 이건돼고 저건 안돼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건 사회적 통념의 소산으로 답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리라...우리가 갖는 편견이라는 조각으로 구성돼 있는 전체적인 인식이 우리를 만들듯 결국 부조리 굴절되고 인식의 단절 소통의 부재 의사의 일방향성에 대한 잔잔한 반기를 드는 것 같은 부드러운 영화 화양연화 이것이 너무도 재밌네... 

서로에 대해 남편에 대해 연인이 있냐고 물어보는 리허설 장면에 대해 실제로 물어보다 연인이 있다고 이야기 하자! 우는 장면이다. 그렇게 쉽게 당신처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너무나 리얼한 연기다. 나는 불륜이라고 표현을 안허는 이유는 이 영화를 보면서 불륜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나의 한계를 표현한 것이고 극중이지만 그들을 배려하고 싶어서이다. 

이영화는 볼드체에 가깝다. 디테일이 많이 생략되고 대단히 두껍다. 그리고 은밀하지도 않다. 방을 들여다 보지도 사람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멀리서 지켜다 본다.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대개 불륜이 느끼는 부담스러움이 없는 두꺼운 볼드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색깔이 빨갛지도 않다. 비가오는 장면에서 그는 약간의 프로포즈를 하는 듯하다. 아주 소나기가 잔잔해지는 것 처럼 그냥 그렇게 오는 것이다. 

화양연화 비오는 장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실로 냉정히 돌아오는 느낌 이 집주인은 대단한 시선이다. This isn't real이라고 말하는 장면 남편이 돌아오며 사실상 이별을 rehearsal하는 장면인 것이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너무도 가슴아픈 장면이네! 이 장면이 끝으로 달리고 있네.. Full bloom 이라는 라디오 라디오가 나오며 남편이 돌아온다고 하네...

전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장면이 전환될때 전화기를 삽입하는 장면은 아주 좋은 영화기법이네...벨소리를 먼저 놓고 그리고 화면을 부드럽게 넣는 텔링방법은 너무나도 훌륭하고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많은것을 이야기하네! 화면이 빠르지 않아도 화면이 정지해 있는듯한 것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더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는 것을 본다. 민족적인 홍콩의 특성을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것을 문화적이고 민족이나 국가적인 해석을 그만두고 애정관계에만 두고싶다. 오로지 in the mood for love라는 관점으로 보고싶다. 그러고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넘칠때 그마저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음이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그냥 keep secrete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싶은 것이다. 참으로 이 화면구성은 천재적으로 보인다. 나에게는 빈방에 와서 담배를 하나 피고 그러한 기억으로 남기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니 너무나 가슴이 벅찬다. 케사스 케사스 슬리퍼를 

앙코르와트 화양연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memory 추억이란것이 이렇게 달콤하고 눈물나고 애절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지켜줄 수 있고 사실 말이란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또한 말의 싹이 많아지는지 인간의 언어란것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때로는 진실하지 않으며 우리의 말이 얼마나 우리를 대표할 수 없고 우리를 대신할 수 없는지를 만약 서양인이 이것을 본다면 얼마나 이해가 안돼는 엇박자라고 생각하겠는가? 참으로 가슴이 벅찬일앞에서 우리는 뿌옇다고 확실치 않다고 그것이 모두 거짓이나 진실스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he remembers those vanished years. 

as though looking through a dusty window pane

the past is something he could see, but not touch. 

and everything he sees is blurred and indistinct

인생에 어떤 확신도 어떤 신념도 어떤것도 확신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이 나의 이야기가 되네... 불확실성에 무게를 두느것이 굳이 말하자면 인생이 된다. 그 어떤것도 확신할 수 없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확신할 수 없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믿음이 생기게 하는 영화 내가 오늘 확신한 확증된 현실이라고 하는것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경험의 소산일뿐 진실과 거짓으로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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