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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들

신영복

by 링마이벨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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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문이라는 것은 사고의 영역이 독특하고 편하다. 갇혀있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 어쩌면 내가 나한테 쓰는 글 말이다. 출판사에서 하는 것 말이다. 글쓰기라는 것은 반드시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사고가 지적역사가 보수라는 것에 발목 잡혀 있기 때문이다. 개념의 그릇에 도달해야 하는 것과 건축적 의지 자체가 필요하다. 디카를 필요로 하는 것은 디카가 넘 중요하다. 고서에 대한 애착이 있는데 고서가 그러한 손떼묻힌 애정에 관한 것이 담겨져 있다. 필요로 하는 부분이 대단히 자유로운 부분들이 아쉽고 그러한 자유로움이 오히려 글의 형식보다 더 중요하다. 글쓰기는 오히려 글 의 힘보다도 글의 자유로움 정직함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Forest 혹독한 비판에 절필하고 돌아와 새삼 글이란것은 기교보다도 글쓴사람만의 개성이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얼마나 신중하고 얼마나 믿음을 주는지에 대하여 아무도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여러가지 행복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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