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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 서포만필중

by 링마이벨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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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우리는 사대의 예를 갖춘듯 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미국에 쩔쩔매며 지금도 뭐 하나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 다 역사에 근거한다. 내 형제 자매를 전쟁터로 노리개로 저 중국에 일본에 끊임없이 노자돈을 대주며 국가의 안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제국주의 일본에게 나라를 팔며 일본으로 관광유람단을 보냈던 귀족들이 지금도 모든 부를 깔고 앉아있으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대 분위기를 지금의 신문이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우리가 외세의존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자는 일찍이 비웃었다. 도를 닦는 선비들이 노장학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가의 껍데기들만 주워 모았다고 후세에 이른바 도를닦는 선비들은 실은 석가모니의 서자이며 노자의 책을 빙자하여 불가의 학설을 주워 모으는 것이 그들의 본색인 것이다. 진정으로 노장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糟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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