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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누구에게나 하루는 똑같다. How much~가 아니라 How to use~의 문제로 인식된다. 어떻게 중폭시키느내의 문제인것이다. 배부른 돼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먹는 소크라테스의 문제로 인식되는 것이다. 나는 밥을 먹고 아이를 보내주고 2시간의 공백을 결국 글을 쓰는 것으로 채우려 한다. 우리의 시간은 얼마나 허기를 가지고 그 질량을 응축시키느냐 이다. 누군가에겐 100시간 같은 1시간인데 실제로 그 시간이 오면 경험치로 걍 바다에 흘려보낸다. 낮잠을 자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괜한 걱정으로 그 시간을 무위로 만든다.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 흘리고 또 흘려 보낸다. 말하고 또 말한다. 부러워하고 또 부러워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한다. 한발짝 움직이지 않은채 생각의 괴.. 2020. 6. 13.
버스 물처럼 흐르도록 난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간다. 운전이 넘 지쳐서 사는것이 팍팍해질때 창문밖으로 펼쳐진 세상이 흐루는 것을 보며 내가 물인듯 밖의 풍경이 물인듯 그렇게 흘러간다. 우리는 흘러갈 뿐이다. 나도 물처럼 흐르다 물처럼 이 삶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내 삶이 존재하는 것처럼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시간은 물이 아닌데 나도 20대의 내가 아니도록 살 수 있는 것은 아니 변색되고 탈색돼는 것인데 어찌 가능한 것과 가능허지 않은 것이 존재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지 않는가? 이도 저도 아니게 이도 저도 아닌 삶처럼 처음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어떤 연고로 우리는 어떤 목표로 흘러간다는 것인지 그 목표는 누가 주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냥 지나가는 것.. 2020. 1. 9.
최고의 이혼 무의식의 과잉 어차피 여잔 남자의 장례식 상주로 남아 있는 건 아닌가요! 인생이 테트리스 하는 느낌이라니 이 엄청나 표현인가? 테트리스 블록이 내려올때 안될꺼라는 생각 이번판은 나가리라는 생각들ㅇ 문득 들때가 있다. 끝인줄 알면서 계속 게임을 하는 느낌! 아니면 내리는 빗속에서 우산도 하나없이 이 시간이 끝이라는 느낌 아주 좋은 대비인데 말랑말랑 하네 프리터 [ freeter ] 영어의 `자유로움"을 뜻하는 프리(free)와 독어의 "노동자"를 뜻하는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성한 일본의 신조어. 1987년 일본의 구인잡지인 리크루트에서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지 않고 평생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회인 아르바이터"를 지칭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이후 일본의 버블경기가 붕괴되.. 2020. 1. 4.
심야식당 이드라마의 대본을 만든사람이 몹시 궁금해진다. 찰지다 라는 표현이 맞을까? 아니면 정서적인 느낌이 나랑 너무도 잘 맞는다. 나는 이 사람이 봅시도 궁금해진다. 장례식 설정이 너무도 웃긴다. 억지도 직장을 다니기 싫어서 상복을 입고 다닌다는 편집장 여자직장인, 전국 장례식장을 털며 조의금을 뜯는다는 사람 너무 편해서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던 그 처음처럼 행복을 처음느낀 여자에게 사기꾼이라니 이런 설정 이러한 인간적인 설정이 이 영화에 흐른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할 수 있는 영화 너무도 인간적인 오다리기 죠는 경찰관으로 나오는 영화이네! 참으로 안타가운 일들의 연속이네 이러한 영화를 보노라니 가슴이 아파지네...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기 가치가 애매해지거든요! 할아버지 장례덕에 절에서 상중에 절에 있.. 2018.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