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 이만큼 간단 명료한 것이 있을까? 고스톱이라 이야기하면 gamble이지만 go or stop이면 둘중에 하나를 정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이야기 하는 문화적 가치 중에 이만큼 명료한 단어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외內外라는 한자어 만큼 그러나 내외는 안과 밖의 중첩돼는 경계면이 존재한다. 거실이 그러하듯이 아파트로 보면 안방도 아니고 애들방도 아닌 중간지대가 존재한다. 그러나, go stop은 너무 명확한다. 아마도 많은 전쟁과 내란을 겪으면서 적이 침입하였을때 싸울까? 항복할까? 피난을 할까? 여기서 그냥 살까? 하도 피난을 많이 다니다 보면 이제는 현재의 자리에서 그냥 사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고 어떻게 살아나갈지를 한두번 경험해보면 어떻게 살아나갈지를 아는 사람들 그러한 민족의 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