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첫날 4월4일 아무 대책도 없이 목이 너무 아프고 약간의 오한이 있었다. 그 오한이 반복대 am8시 신속항원조사를 마치고 물론 주민등록증에 두줄도 아니고 두줄이 나왔다. 얼른 동네이비인 후과에 다녀왔고 최근에 바뀐 이비인후과 의사의 신속항원 조사로 pcr조사 없이 양성을 때렸다. 나는 남성인데 혼성도 아니고 양성이란다. 양이란말이 이렇게 나쁘게 쓰인다는게 잘 이해가 돼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바이러스가 득세한다고 하니 양이라는 표현도 맞을듯 하다. 어질어질 한 것도 기분이 나쁜데 갑자기 세상이 내가 괴물이 된것으로 바뀌고 사람들과 떨어지고 멀어지려고 한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어제, 그제, 나는 누구와 밥을 먹고 누가 나에게 이 virus를 주었을까? 고맙게도 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