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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6

영종도 전날 숙취로 여러 생각 생각을 하다가 갯벌앞에 서있다. 친구도 생각나고 보고싶기도 하네 엉겹결에 보냈는데 많이 생각나는 아침이네! 멍하니 서있다 다시 재촉해 본다. 구름속에서 햇빛이 인나고 보고 싶은 얼굴들이 갯벌에서 일어나는 듯 하네! 봄이 온다. 봄볓에 삼겹살 소주를 너랑 먹어야 하는데 뻘쭘 하네! 맬 술김에 올라온 취기는 뻘짓으로 날리고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는 헛된 망상으로 먼 하늘만 바라본다. 한때 곰처럼 우직함이 커다란 힘이 돼어준 그 때에 맺은 도원결의로 살았던 칭구가 몹시 보고싶네!보고싶다. 보고싶다. 니가 있어서 춘천이 가고 싶었고 가슴 뭉클 했었다. 고맙다 칭구야! 2022. 3. 11.
춘천 무박 서울에서 2시출발 바쁘게 간곳 일요일 오후 2시에 출발해 춘천으로 갔다. 김유정 봄봄 갔다가 닭갈비 먹고 강촌레일 바이크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돌아와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와 소양강스카이 워크 갔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시간의 집중과 잘 쉬고 왔네! 2021. 11. 29.
김범룡 바람이었으면 고등학교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한 사람이었다. 가사에 씽크율이 최고였던 것 같다. 그 당시 내가 방황했던 어둡고 우울했던 그 때에 모든 유형의 외로움, 두려움, 좌절, 불안, 열등감등에 느끼던 그 모든 형태에 대해서 바람처럼 사라지게 만들었던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에게 희망을 주던 노래 바람, 바람, 바람 PLACE 대개 그 시절에 살았던 장소는 하숙집과 독서실을 전전긍긍했던 1985년의 춘천의 기억을 떠올린다. 약사리 저기 언덕 맨 꼭대기 위에 집이었던 것 같다. 연탄을 피우기 위해 연탄 몇장을 가지고 삼양라면 몇봉을 들고 저 고갯마루를 올라올때 팍팍해진 내 다리위로 내려오던 그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내 자취방을 오르곤 햇다. 춘천에서 자취를 이사할 때 항상 눈이오거나 비가 많이 왔다. 리어카.. 2019. 9. 16.
이외수 아마도 고등학교 때인걸로 기억을 한다. 춘천의 석사동에서 자취를 하면 동네를 배회할대 동광독서실로 기억이 된다. 동쪽의 빛이라 기억했었으니까? 독서실에서 기숙을 하며 독서실 바닥에서 군용담요 하나로 밤을 세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속에서 그 기억의 저편에 이외수를 보았던 그 동네였던것 같다. 아니 석사동은 원당고개 밑이니 교동이었겠구나! 교동의 그 독서실 춘여고 밑의 독서실이었으니 참으로 밥먹듯 아침을 안먹고 초췌하게 살던 춘천의 그 시절 그 독서실 그 때 이외수가 존재했었다. 우연히 독서실에 새벽에 나와서 동네를 배회할때 아마도 그때는 여름이었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때 검은 바바리 코트를 입고 그 동네를 서성거리던 어찌보면 넝마같아 보였던 사람 1985년~1986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들국화노..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