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dia no public 상식은 어디로 가나? 주여 상식이 존재한다면 당신처럼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하소서! 도덕과 종교는 도덕과 종교이상을 넘보지 않고 자기의 길만 가고 있으며 정치는 시궁창에 페스트 걸린 쥐처럼 해안에 좌초된 유조선앞에 질퍽거리는 원유에 흠뻑 젖어있는 물고기처럼 하늘을 보며 몸짓을 한다. 우리를 이끌던 많은 것중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들었던 것들이 빨래줄위에서 바람에 실려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남의 집으로 넘어 간것도 있고 빨래꼭지에 매달려 있는 내 소중한 곳을 감싸주던 속옷은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된 것같다. 그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잠시나마 우리를 위해 플랫폼을 다가오던 기차는 빈채로 플랫폼을 떠나 기적소리 하나 울리지 않고 내 동네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