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인물에 대해서 사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프리고진 지금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르지만 말이다. 중세 15세기 유럽에 횡횡하였던 용병의 뿌리는 길고도 단단하다. 유럽의 십자군 전쟁과 봉건 영주들의 싸움부터 동네의 작고 큰 분쟁까지 이들의 영역이 닿지 않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러한 TF 전투병은 프로젝트 생성시에 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명확한 인센이 가능했던 것 같다. 일년동안 평상시 벌수 있는 급료의 10배 정도 어찌 보면 목숨을 바치고 생명수당조로 받는 급료치고는 적지 않았었던 것 같다. 사무리가 평생 샐러리맨 같은 지속적인 봉사를 한다면 유럽의 용병은 전쟁시작 시점과 종료시점이 명확하고 다시 자기의 근거지로 돌아가 평상시에는 자기의 일을 지속하거나 자유로운 관계였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