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을 잃어버렸어! 나는 전쟁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TRAP 과부에겐 남편 훈장이 최고지! 이런 속담이 있나! 참호를 빠져나와 죽은 말을 넘고 빠리떼 넘어 철책을 넘어서 건너간다. 아마도 1차 세계대전의 속 영국군의 이야기 전쟁의 포화속에서 스토리는 공포영화처럼 조용하고 극의 흐름이 조심스럽다. 시체더미속 부패한 시체더미를 지나 조그만 참호속으로 건너고 또 건너간다. 전쟁영화가 총 한방 안쏘고 이렇게 조용해도 될까? 온통 진흙더미 속이고 물과 진흙 진흙과 시체 적막함이 흐른다. 덩케르크 간은 느낌인가? 낮이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공포스러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난지도에서 영화를 찍는 느낌이랄까?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적의 진지로 가까이 갈 수록 BGM이 커져간다. 진짜 철수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