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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2

헤어질 결심 이포로 가는길 경기도 이포는 아니고 포항에 안개는 주위를 모두 메우고 안개는 모두를 사라지게 하고 밤에는 잠을 자야합니다. 잠복근무로 잠이 안오는게 아니라 잠이 안와 잠복근무다. 형사의 잠복근무는 일상 직장생활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떨어지다 보니 주말부부는 대개 55%가 이혼한다는데 괜찮으냐? 45%는 행복하니? 처음 취조때 먹었던 초밥은 아무 초밥이나 멕이고 싶지 않어! 시마 초밥 시마는 섬이라는데 쓰시마, 다께시마 그렇쿠나! 섬은 필요하지! 휴식때도 우리가 힘들때도 허기질때도! 헤어질 결심 헤어지는데 무슨 결심이 필요하냐는 거지! 그 헤어짐은 죽음이기도 이별이기도… 로렉스 시계가 전편을 모두 ppl인가? 시계는 깨어진 시계는 약속이 깨어진 때의 사람들은 모두 로렉스시계만 차지? 사람이 왜 이런곳으로.. 2022. 8. 14.
헤어질 결심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편지의 메타포가 시간이 흘러 폰으로 폰은 이제 자아동일체느낌으로 생각해 보면 편지가 우리의 감정을 전달한 주요 메신저 역할을 하던 때가 지났지만 .. 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