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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2

돼지 두루치기 이 음식처럼 우리를 달래주고 나와 함께 있어주고 항상 주변에서 힘들었지만 내 곁에 있어주었던 그런 정겨움이 있는 것이 있었을까? 김치찌개처럼 때로는 두부찌개처럼 동태국처럼 항상 맛과 풍미 배고픈 속을 달래주고 든든하게 채워 주웠던 음식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비만과 두터운 배를 유산으로 주기는 했지만 나는 항상 이 음식에게 경의를 표한다. 돼지찌개를 숭숭 썰고 그위에 양파, 깻잎, 콩나물, 양배추등을 맘대로 썰어놓고 그 속에 돼지고기를 한껏 숨겨놓아 지글 지글 긇여 밥이랑 먹고 다 먹은 후에는 후라이팬에 밥을 넣고 김을 넣고 비벼 먹으면 술안주 에 배고픔까지 일석이조로 완벽히 만족시키곤 한다. 밥 한숟가락에 소주 한잔을 떨어놓고 매운맛은 겉저리 김치 하나 입에 쏙 넣고 매운맛과 소주의 쓴맛이.. 2022. 8. 28.
삼겹살 유난히도 우리의 식문화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중에 삼겹살을 먹는 문화란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소고기가 귀하던 시절에 좀 더 저렴한 식문화 형태로 삼겹살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먼저 돼지는 우리에게 고기, 기름, 모든 부속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도왔을 뿐더러 가난한 우리에게 포만감을 주어서 우리가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칼로리와 영양을 제공했습니다. 돼지비개와 기름으로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고 지금은 과영양이야기 하지만 아마도 그때 만큼은 생존과 직결된 것이었다. 돼지 비개를 큼직하게 식빵처럼 구워서 상추랑 마늘을 한입 크게 물었을때 세상을 얻는 것 같은 포만감을 줄 수 있었을까? 그 포만감으로 자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 때로는 개발 도상국 대한민국의 힘의.. 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