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도성에는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네 개의 대문이 있었습니다. 이들 대문은 유교의 오덕(五德) 사상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반영하여 명명되었습니다.  1. 흥인지문(興仁之門): 동쪽 대문으로, ’인(仁)’을 상징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대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돈의문(敦義門): 서쪽 대문으로, ’의(義)’를 상징합니다. ‘서대문’으로도 불렸으나, 1915년 일제강점기 동안 철거되어 현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3. 숭례문(崇禮門): 남쪽 대문으로, ’예(禮)’를 상징하며, 일반적으로 ‘남대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숙정문(肅靖門): 북쪽 대문으로, ’지(智)’를 상징합니다. ‘북대문’으로도 불립니다. 이러한 대문들은 한양도성의 주요 출입구로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