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것 그렇고 이런 직업이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해고 통보를 대신 해주는 직업 그리고 그들의 next를 위해서 준비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직업 그러한 대행을 주는 사업 참 재밌는 설정이다. 해고를 통보할때 해고를 접하는 모든사람들의 ment가 나오는 장면을 본다. 희노애락의 감정들 분노와 저주 협오를 내 뱉기도 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나 거의 모든 직장의 시간들을 비행기와 호텔에서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들에게 가장 고통스런 순간을 선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참 이 영화는 몹시도 재밌거나 넘 현실적이거나 이러한 감정을 느껴보게 하기에 충분히 냉정적이거나 현실을 보는 그것을 경험하는 영화들인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삶에서 직장이라는 그 공간이 사라진다면 내 삶은 어떤 의미인지 직장이 내 삶에서 가져가는 의미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 왜냐면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마치 내가 살아가는 이유의 대부분이 마치 직장생활로 느껴지는 이 단순함을 탈피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커다란 깨달음이 있고 마치 우리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때 지금의 내가 살아가는 방식과 내가 가진 직업을 제외하고 나를 표현할 방법이 또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가 아닌 그 무엇으로 나를 이야기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나는 삶에 대해 이런 명상을 해왔고 내가 중요시 하는 가치는 이런거야! 따따 부따 이런 말로 나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하고 구름위를 떠다니는 일 처럼 느껴질때 나는 이런일을 해! 내 직업은 이런거야! 라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만큼 나를 표현할 그 어떤 것도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직업적 가치와 이러한 삶을 20-30년 넘게 청장년기를 지나왔다면 해고통지는 그 삶을 산산히 조각낼 만큼 커다란 충격임에 틀림없다. 돈을 많이 받고 적게 받음의 문제가 아닌 이 문제는 내 삶의 가치와 나란 가치와 직결되는 것도 맞다.
대개는 직장을 다니면서 salary라는 그 거대한 괴물에 그 마약에 중독돼 향상성으로 20-30년을 지내왔다면 그 중독의 결과는 더욱더 파괴적이고 괴물의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중독은 사실 인생에서 그 중요한 가치들을 수십년 무시하거나 경시하면서 앞만 보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더욱더 상심의 깊이는 커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중독에서 조금이라도 냉정하고 더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요?
그것은 단연컨대 홀로서기일텐데 직장을 다니면서 홀로서기를 인식하거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면 마음가짐만으로 그렇게 느끼고 준비를 할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
.......
.....
...
음
일단은 내가 당연히 여겼던 월급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내 계좌로 들어오는 월급여가 이 수도꼭지가 갑자기 단수가 된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나의 급여가 없다면 내가 당장 아파트 관리비부터 우리가족의 생활비 공급이 멈추어 지는 것이다. 당장 샤워도 못하고 화장실 변기 물도 안내려가고 심지어 밥도 짓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럼 물을 확보해야 하는데 양동이에 최소한 먹을 물을 얻어와 밥을 짓고 변기에 쓸 물을 커다란 다라에 물을 비축해 바가지로 변기에 물을 채워놓아야 한다. 당장 내가 빛진 그 돈들을 먼저 갚는게 가장 중요한 업무일 것이고 집에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그 금액을 현금계좌에 모아서 현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곳에 쓰여진 돈이나 당장 경조사비를 줄이고 아이들의 대학을 마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 통장에 현금을 비축해 놓은 것을 아이들 영역으로 남겨서 얼른 그들의 업무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난 직업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내가 이 일을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일이 있을까? 아마도 대한민국의 모든 장년층이 그 마지막 세대들이 가져야 할 고민인것이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내가 지금 어떤 일을 누구와 동업을 할 수 있을런지! 고민하고 찾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아 이영화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본다.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분명히 그렇게 살아온 것이 아닌데도 우리가 직접적을 무엇을 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는 나도 의아하다.
그리고 내 주변에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다. 내가 살면서 그동안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실제로 마음으로 얼마나 진정으로 살아왔는지에 이제 내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볼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종류의 협력과 애정을 내 친구와 주변에 베풀고 살아왔는지 말이다. 심각하게 고민해 볼것이다. 또한 냉정하게 나에 대해서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이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남에게 기대지 말고 순전히 내 힘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어떤 구체적인 실행력을 가치고 준비해 왔는지 그렇치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우리가 걱정만하는 그 현실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