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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우연이란

by 링마이벨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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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란 없다. 단지 우연처럼 보일뿐이다.
아마도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들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내가 겪은 몇면전의 일이다. 그해봄날 우리는 벗꽃축제에 여자가 없는 3-4명의 남자들이 한편으로는 화를 참으며 한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광화문 근처에서 몇병의 소주를 마시고 여흥을위해 백화점 스카이라운지에서 500ml 생맥주를 몇잔 비운것같다. 그러다 옆에 있는 또 다른 삼들과 자연스럽게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고 참으로 즐겁게 몇시간을 같이 자리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집이 춘천이라 하였고 내 고등학교의 시절 춘천의 여러 이냐기들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린 명함은 주고받고 헤어졌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었다.
회사회식이 있어서 근처에 삼겹살집에서 엄청 빠른속도로 술을 비우기 시작했고 취기어린 우리는 동기들돠 무용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술집에서 나이트에서 버스에서 기파에서 우리는 차마 굉장한 러브스토리들이 오고갔다. 듣다가 술김에 나는 전에 있었던 스카이라운지에 만난 그 춘천 연고의 여인을 함껏 부풀리고 심지어는 그때 받은 명함을 증거로 거들목 돼었다. 모두 믿지 못하겠단 투로 이야기하다가 "잠깐 그 명함 줘바" 하는 급박한 소리와 함께 내 명함을 빼앗아간다. 그리곤, 칼같은 소리로 다그쳤다. 이 명함을 어디서 얻었는지를 언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나는 술에 취해 있었지만 정말 큰 곤혹을 치렀다. 그 친구는 회사를 그만두었고 지금도 그때의 당혹스러움이 지금도 느껴진다. 하지만 나쁘지도 않았음을 그는 짐 알까? 당시 미안하다고 여러가지로 그에게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궁금하다. 둘이 사귀어 결혼을 했는지? 그 우연함이란 그때의 거짓말이 그때의 말들이 기억난다. 춘천을 그렇게 정겹게 이야기 할 수있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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