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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산 부인과

by 링마이벨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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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 인과
산 부인과
여의사란 말이 맟설다. 이 정도라면 산부인과에 남자 의사를 받지 말았어야 했다. 첨부터 의살 뽑을때 말이다. 여의사란 말이 오늘 따라 눈에 거슬린다. 누가 필요없고 의사만 여자면 된다는 말인 것이다. 성이 여자먄 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이 정도면 산부인과 의사중 남자는 모두 내 보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면 비뇨기과 여자 위사는 왜 남의사라 쓰여져 있지 않을까? 참으로 재밌는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나? 우리의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정치만큼이나 미숙하고 정치보다 더 야시시하다. 사실 성에 대한 왜곡 그 잘못된 인식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대중문화 영화와 개그라는 영역이다. 개그는 그 잘못된 인식을 비틀고 위 아래를 바꾸어 버린다. 거기에 해학과 유머가 숨어있는 것이다. 편견이라는 물살을 미끄러지듯 밀려 나간다. 유머는 가장 아픈 구석을 뒤틀어 버린다. 그래서 아프지 않다. 아픔응 주려면 뒷담화기 필요헌데 앞에서 뒤틀어 버리기 때문에 아파할 사이가 없다.
비뇨기과를 가면 비닐장갑을 쓰고 여기 저기릉 만져 본다. 기분이 더럽다. 동물이 된 기분이다. 그 와중에도 남자면 수치심을 느끼지만 여자면 다른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수치심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기본 감정이다. 그 원초적 감정에 압도 당하지만 병원이라는 형식이 모든 감정을 은닉시켜 버린다. 마치 내가 많은 사소한 범죄를 목도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말이 필요없다. 우리의 양심이 작동하지만 수십 수백번의 퇴행을 겪으면서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 때처럼 말이다. 이 숭고한 도덕적 감정 상태를 행동으로 바꾼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의 차이가 천양지차 종이 한장의 그 차이인것이다. 아주 가까이 진리가 있다. 우린 넘 돌아가는 훈련을 지속했던 것 같다. 교육이 관습이 우리를 바르게 보는 법을 상실하게 한다. 세상에 넘 많은 시각을 제공했고 넘 많은 예외를 생성했다. 

생각해보면 교육은 관습화로 익숙함을 만들고 있지만 그 익숙함의 기원은 관리자mode인 것이다. 교육은 가장 현실의 축소판이요 창작의 힘보다는 관습의 무게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 촛점은 가끔 통치자를 당황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 루틴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 당황하게 하고 혼동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그러한 가치를 입히는 것이다. 교육이란 무한한 가치를 채색하는 painting 작업이다. 우리는 진정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지 못하고 사회가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무한정 고민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 것이다. 

내가 오늘 이 산부인과 여의사라는 저 text에 대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것이다. 이 엄청난 편견과 아집을 수천년간 정리되지 않고 기술이 제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인간의 진보는 맬 그자리에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 얼마나 외소하고 무지스런지 그리고, 얼마나 그 무식한 만큼 고집이 센지는 나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어디로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을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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