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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대한민국

by 링마이벨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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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 이 Race가 시작되었을까? 이 끝도 없는 피를 말리는 레이스는 어디서부터 누구로부터 시작되었을까? 1970년대 대학이 우리의 가난과 밑바닥 삶에서 끌어올리는 하나의 유용한 수단이 되었을 때가 있었다. 배움이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법은 강력한 길잡이로 의사의 메스는 병든 사람의 치료보다는 부에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었다. 많은 드라마들이 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실제로 이러한 사례들이 비일비재 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전히 메스와 법은 아직도 우리를 최고의 자부심과 우월감을 가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디지털 세대에게 0과 1은 아마도 가장 빠른 빛의 언어라면 아마도 이언에서는 가난은 너무 치욕적이면서도 게으른 자의 소산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 아나로그에서는 오래 앉아 있고 참고 참아서 강제적으로 머릿속에 in-put하는 사람이 곧 기억을 많이 하는 사람이 헤게모니를 가져가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잛은 시간내에 가장 impact하게 저장하고 여러가지를 경험한 사람이 헤게모니를 가져가는 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곧 경험이 부를 가져오는데 경험이라는 것은 곧 시간에 알맞게 최선의 노력을 하고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의 아니, 인적 네트워킹일지라도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적절한 대안을 찾아가는 작업인 것이다. 그래서 creative-work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유달리 우리에게는 경쟁이 치열하다. 없이 살아서 그런가? 아니면 먹을 것에 비해, 가르치는것에 비해 ... 

 

TV, 라디오, 건물옥상, 버스, 지하철, 유투브 어디에서든지 우리의 지구과학 선생님과 학원 원장님이 나오신다. 입시지옥을 이야기 할때 우리나라는 중국, 심지어 미국에서도 한국의 학원식 교육을 부러워한다. 동영상강의는 서울의 고가거주는 학원 선생들이 좋은자리를 점유한다. 아이들의 교육이 주입식교육으로 몰리면서 가장 적당하게 최적화되어 교육은 마치 거식증 걸린 환자에게 끊임없이 그리고, 억지로 음식을 떠먹인다. 입에서 흘러내려 몸으로 떨어져도 떨어진 그 음식을 닦아주는 일은 거의 없고 먹이려는 반복된 동작에 집중한다. 부모들은 공포에 떨면서 그에게 집중한다. 학교 선생님들은 사실 대학 들어가는 전문 상담에 가깝다. 대치동은 비대하고 대치동은 숨막힌다. 골목 골목 차를 대고 기다리는 부모들  나또한 그 골목길을 뱅글뱅글 돌며 낮과 밤을 그 피곤한 사파리를 행하곤 했다. 아마 그때가 언제 겨울이었던가? 겨울 끝나고 나오는 거대한 롱패딩과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거대한 까마귀들이 신호에 건너가는 모습들은 가히 우리의 학원이 얼마나 위험을 주고 그 위험에 부모들은 휘청거리며 아이들을 내몰고 있었다. 

부모세대는 50대 중반 40대말 그들 또한 교육의 어두운 사각지대에 있었고 직장에서의 불안감이 그대로 아이에게 체화되고 학습된다. 학교가 어떤건지, 과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버지 어머니가 학습한 대로 좀더 높고 좀더 멀리 좀더 깊이 몸이 배운 언어들로 포장되고 그 불안감들을 학원은 전선위의 참새처럼 언제든 그들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학습형태나 고유의 특성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방황하는 아이가 되어버린다. 어른들의 돈벌이를 위하여 때로 불안감은 가장 좋은 포식자의 안주로 전락해버린다. "모두가 경쟁자"라는 말, 친구도, 형도, 동생도 모두가 경쟁자라는 프레임은 넘 삭막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아버지가 직장에서 배운 말들을 그대로 학교에 주입시켜서 프레임으로 전환 시켜 버린다. 학원이 만들고 아버지가 확대하고 우리는 갑자기 사회를 정글로 만들어 버리고 사자와 호랑이 사슴, 양, 강아지, 고양이로 만들어 버린다. 내아들 딸은 모두 양일것이고 남의 자식은 호시탐탐 늑대나 여우로 둔갑에 능한 토끼로 전환해 버린다. 

이 지리한 학습괴물을 누가 멈추어 줄 것인가?  참으로 미안한 말인데 대한민국의 정치수준을 보면 대치동을 보면 이 카니발은 학생들 스스로 밖에 끝낼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어른들의 손으로는 도저히 끝낼수 없는 불편하고 지리한 레이스로 보인다. 만약 중국의 시진핑이라면 중국에서 하듯이 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부모는 못참아 할 것이고 아마도 국민연금 정책의 변화도 마찬가지로 입시문제 두개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아이들은 상처받고 교육이 백년지대계로 가기는 더더욱 힘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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