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시절 최고의 사치로 생각하는 두개가 있다. 하나는 샤브레이고 다른 하나는 카스테라다. 샤브레는 가끔씩 명절때 매형이 빨간 종이박스안에 있었던 오리온종힙선물셋트안에 있었던 여러가지중에 하나였었다. 그 바삭함과 고소함이란 지금 생각해보면 버터의 풍미였었던 것 같다. 크런치외부의 울퉁불퉁한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란 너 풍부한 맛을 주었다. 마치 설탕과자같은 그러나 그렇게 느끼하지 않은 그맛 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카스테라 였다. 백화점에서 사셨는지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이란 그때 최고의 맛이었던 것 같다. 노란 색깔에 지금으로 이야기한 실오라기를 걸치고 그것을 뜯는 명예와 그 만족감이란 흔히 구항수 없었던 그 맛 그 경험은 아마도 지금까지 생생해진다. 아마 그때 그러한 희귀함이 보름달이란 샤닌가 하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