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시절 우리집은 담배가게를 했었다. 다양한 담배들이 가게 진열장에 나란히 진열돼어 있었다. 봉담배라고 말하던 담배부터 은하수, 거북선, 솔, 썬, 88 많은 이름들이 생각이 난다. 우리가 추구했던 그 당시의 가치들이 사실은 담배이름으로 형상화 돼었던 것이다. 사실은 그 가치들이 대개는 군사정권의 가치와 국가적 가치관이 투영돼어 왔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KT&G가 여러 과정을 거치지만 국가가 관리하는 궐련과 인삼사업의 하나로 인식돼어 왔지만 참으로 많은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담배를 사러 오는 사람은 지금의 라이프스타일과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는데 대개는 담배심부름을 하는 사람들이 아이들이요 또는 담배를 사러 오면서 소주를 사간다거나 막걸리를 주전자에 받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을 기억한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