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사우나늘 싫어하는 것에서 혐오하는 것으로 발전돼 오늘은 모든것을 각오하고 사우나를 들어가봤다. 과거 광고회사에 다닐때 돌아가신 모 국장께서 워낙 좋아하시던 해밀턴호텔 사우나 나는 월요일을 유난히 즐기셨던 그분과 둘이 사우나에 들어가서 그 뜨거운 물에서 한시간 정도를 같이 있어야만 했다. 그분이 월요일날 그 바쁠때 거길 가셨을까?라는 생각을 이제는 좀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유난히 냉소적이고 말을 거침없이 하셨던 분이다. 오늘 그분이 생각나 왜 sauna-phobia가 있는 나는 혼자서 함 들어와 봤다. 난 역시 이 뜨거웠고 왜 구지 밖도 뜨거운데 구지 이 안에 들어가 뜨거운 것을 즐길까 그때 생각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알 수 있을것 같다. 조금은~~ 긴장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을때 그분은 항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