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종료가 하나의 지도원리가 아니라 버팀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종교가 인간을 속박하는 일은 없었다. 강력한 지도원리를 갖을 수도 있지만, 자기와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인정하지 않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다. 로마인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전쟁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 ! 종교에 인간의 전부를 내어 주진 않았던 것이다. 결국은 종교보다 인간이 먼저 라는 그 믿음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일신교와 다신교의 차이는 단순히 믿는 신의 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마인이 그 누구보다도 창조한 것중 좋게 평가할 수 있는것은 다름 아닌 법률이다. 종교는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 사이에서 효력이 발휘되는 것이라면 법률이라는 것은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성을 위해 눈을 뜨도록 했다. 로마인과 마찬가지로 윤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