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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mz세대의 골프

by 링마이벨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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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골프왕>, SBS <편먹고 공치리>, JTBC <세리머니 클럽> 

왜 요즘들어 골프가 issue가 돼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한번 라운딩을 할때 30~40만원 드는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5~6시간 운동치고는 상당히 비싼 단가이다. 이런 비싼 단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슈가 돼고 트렌드화돼는 상황에 대해서 어떤 부분들이 작용을 했는지 모르겠다. 또한 골프는 자체의 단가에도 불구하고 사전준비해야할 것으로 골프웨어, 골프채, 가방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기 위해 최소 3~4개월의 연습량등 필요한 것들이 재정적으로 또는 여러가지 것들이 사전 필요한것들이 존재하게 된다. mz세대들이 해야할 life style치고는 비용적으로 개인의 역량등 많은 부분들이 전제돼어야 하는 것들이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다. 

골프장 이용객수는 물리적으로 코로나 이후 2020년 46백만명이 골프장을 이용했다. 일인당 연간 평균 이용객수가 존재한다는 것이 만약 4~5회 추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은 더욱더 치는 사람이 더 많이 치는 스포츠 성격으로 이해는 돼지만 4~5회 추정이라면 아마도 어림잡아 1000만명이 골프장을 방문하게 된것이다. 그러면 급작스럽게 이용객이 늘어나고 젊은 mz세대들이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유는 명확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20-30등산, 캠핑, 골프등 관련 소비급증이 왜 등산, 캠핑, 골프에 빠지게 돼었을까? 생각해보면 여행이 금지돼었다는 것이다. 해외여행을 빼면 mz세대들이 즐기은 여가의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일일수도 있지만 레져의 다양성이 존재하지 못하고 아재놀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제한돼었다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즐길 수 있는 것들 우리사회가 공감하는 것들이 너무 제한돼어 있고 한편으로는 궁금했는데 말끔하게 정리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씁쓸해지기도 하는 일이다. 

1. 명품에 대한 명품에 대한 가격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소비는 아마도 mz세대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가장 강력한 추동장치인듯하다. 내가 살아있고 살아 있기에 내가 소비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고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소비한다."   

아무래도 어찌보면 광고를 가장 익숙하게 아나로그이던 디지털이던 광고와 디지털에 가장 익숙한 세대 디지털속 세상에 대하여 나의 존재감을 social이라는 사회적존재라는 의미로 판단해보면 가장 vacant에 익숙한 세대말이다. 위로는 아버지, 할아버지는 힘드나마 사회적 관계속에서 존재감을 느꼈지만 사회적 연대가 사라진지 오래고 모든것에 대하여 경쟁의식을 가지고 태어났고 노동보다는 공부에 익숙해서 어찌보면 가장 덜 능동적으로 공부외에는 사회적으로 몰려보지 않은세대의 자기 표현방식에 익숙하다는 것. 결국 이러한 소외감이 소비와 여러가지 자기만의 표현방법을 터득하게 된것같다. 아마도 세상 어느세대도 느껴보지 못한 고독감이 보인다. 

혹시 내가 살고 있는 시간을 소비하는 세대로 본다면 가장 capitalism에 가까운 세대로 인식된다. 어느 것 하나 삶의 여유도 존재하지 못하고 오로시 경쟁과 취직 스펙만을 강요받은 가장 불쌍한 우리의 아들이다. 어떻게 이들에게 삶의 존재이유와 자기존중의 아젠다를 스스로에게 지독할 정도로 자의식이 강한 상처받은 세대 말이다. 그들에게 코로나는 다시한번 capitalist로 거듭나거나 아니면 상처를 받아 회복하기 힘든 자의식을 감내하는 우리세대 말이다. 나자신의 활동 해외, 디지털의 습성 보여주기와 따라하기 세대가 감내하는 코로나는 너무 힘들어 보인다. 해외를 갈 수도 없고 국내에서 밤 늦도록 나를 위해 먹는 음주나 여러가지 활동이 막히고 anti-social한 것은 아니지만 맹목적이지 않는 그들의 삶의 여정이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상처를 입은듯 보인다. 그렇다고 기존의 성인의 레져나 문화생활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아무래도 아버지가 했었던 형이 했었던 라이프스타일을 뒤쫓아 갈 수 밖에 없으니 얼마나 기분이 더러울까? 

그러다 보니 기존에 아버지가 했던 라이프중 가장 럭셔리한 골프를 모방하다가 이젠 스타일리시하게 좀더 모던하게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로 때로는 등산으로 때로는 런닝으로 가장 도드라지게 보이는 방법으로 패션니스트로 나름대로의 라이프스타일을 포장하는 방법을 택한것 같다. 따라하지만 각자 그들만의 영역을 철저하게 구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주망태 골프치고 술먹는 것이라면 골프치고 밥먹고 아주 멀쩡한 방법으로 즐기는것에 다가가는 전략 말이다. 아버지가 사업상 즐기던 의무감과 알콜릭에서 즐거움과 편함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남남위주의 골프에서 남녀 친구끼리로 관계도 다양화 시켰던 것이다. 따라하다가 자기들만의 영역을 다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post corona는 아마도 다른 인간관계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복귀하는 일은 죽어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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