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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orona 19

by 링마이벨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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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 딸 2명이 있는데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19 양성이 일어났다. 이에 나는 혼자 이 연남동의 호스텔 방안에 혼자 나와 있다. 

노년에 삶이란 어찌 보면 지극한 외로움을 견뎌내고 같이 즐겁게 살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할것이다. 이 준비에서 나는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어쩌면 그 준비 상황에 노출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로 더욱더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누군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삶을 마감할 수 있을까? 내 어머니가 나에게 하듯이 나 또한 자식들에게 부담감 주지 말고 나 스스로 온전한 나의 삶을 맞잉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나는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나는 살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 였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혼자 집에서 떨어져 만약 나의 삶이 가족을 벗어나 삶을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제는 나의 삶을 객관적으로 몇일 뒤돌아 보게 해준다. 연남동에서 김밥 한줄을 사면서 기다리는데 10대말의 아이들 4명중 한아이가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나 본다. 대뜸 '아이 예는 뭘 이리 잔소리가 많은지? 밥먹었냐고 물어보는데, 모두 내 엄마에 대한 막말잔치를 한다. 그런데 정작 그 아이는 어떤 불평도 내 어머니에 대한 욕지거리를 해도 같이 욕을 하는 것이다. 너무나 놀랐다. 크게 놀라지 않으렬 해도 충격적이었다. 우리의 부모는 나에게 애틋하고 만약에 친구들이 모욕을 주었다면 그날은 나의 모든 것을 걸고 그 애들과 우격다짐과 폭력이 오고갔었던 나의 기억과는 너무나 다른 태도로 부모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던 것이다. 왜이렇게 된 걸까? 

한번도 사랑에 대해서 느껴본 적 없고 공감도 없고 아마도 학원 가라고 하는 기계적인 반복의 말들과 오로시 공부 공부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아니면 아이들이 진짜 자기애가 아닌가? 

입에 넣었던 음식을 빼서 다시 줄 정도로 그때 부모와 다르지 않은데 왜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변했을까? 그들의 잘못일까? 모든 관심 부모와 가족 크고 작은 가족의 일에 모두 제외된 '이방인'으로 오로시 학원과 공부만을 위해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까지 기본 재수 1년까지 하면 13년을 공부 공부 학원 학원으로 전전긍긍하게 했던 탓은 아닐끼? 

아이들과 교육은 아랑곳 없이 부모들의 이기주의와 그 배금주의와 그 만능주의가 이끄는 사회의 병폐탓일까? 

어떤 죄를 지어도 단죄가 없이 돈으로 풀려나고 모든것이 무죄가 되는 나라! 

사람을 치어도 보험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고 

만취 운전으로 아이를 다치게 해도 법이 만들어 놓은 그 엄격함도 모두 물거품이 되는 나라

대통령은 부패로 감옥에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고 

정치인은 수십억 수천억을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 

뉴스같지도 않은 뉴스로 하루종일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기자같지도 않은 사람들 

정치 코치하는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무슨 지들도 정치를 못하는데 맬 훈수두는 방송 

아이들이 배울게 하나도 없다. 다 도둑놈의 새끼들 그런데, 유독아이들에게는 호로 새끼들이라고 한다. 

누가 그렇게 가르쳤는지 지 스스로 가르쳤는데도 말이다. 

아이들이 결국은 이사회를 버린 것이다. 무관심해진 것이다. 정치도 필요없고 오로시 대학에 의대를 가려고 하는 애들 꿈이 다 의사인 나라! 의사가 넘쳐나는 것 같은데 모든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두고 의대를 간다고 한다. 

결국 아이들에게 뭘 가르쳐 준적이 없다. 오로시 학원의 울타리에서 길러진 것이다. 그 시간을 놓친 것이다. 이제는 머리가 너무 커져 그러한 소리를 해 주기에는 그도 그녀도 너무나 나이가 많이 든 것이다.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음 법 이야기는 나도 신물난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애정이 있는 잔소리 한번 없이 아이들이 커져 버린 것이다. 성인이되고 어른이 된것이다. 누군가의 내면을 들여다 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어머니, 아버지 또한 그들의 내면을 지쳐 있는 본인들에게 마음으로 위안을 준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와 위안은 너무 늦었고 심지어 사라지기까지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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