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우리에게 목전까지 또는 숨이 차오를 그곳까지 도달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존재해 왔을까? 모든 날은 다가온다. 태어난 날도 나의 의지가 없어 보였던 그 무리함도 그 허무함도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그 어떤 결과도 가슴떨림도 언젠가는 돌아와 내 앞에 맞닥드린다는 것을 우린 날고 있으면서 모른 척 아닌 척 할뿐이다. 학교때 유난히 구타가 많았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맞을 거라면 이미 아니면 빨리 맞자고 했었는데 구지 요즘은 빨리 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해본다.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든 내 의지가 아니면 구지 빨랑 해버리려는 의도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언젠가 내 앞에 모든것이 끝날때 그때를 위해 차근차근 엄격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가슴떨리고 막막했던 모든 것들이 내 앞의 현실이라는 소극장에서 시연될때 난 가슴속에서 벅찬 그 무엇이 용솟음치는것ㄹ 느낄 수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현실은 더 냉정하고 극적으로 다가온다. 현실은 백드마마라고 드라마보다 극보다 100배는 더 실감난다. 왜냐하면 나의 것 내 현실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두렵지만 사실이고 상상은 고통보다 더 두렵고 더 공포스럽다. 내가 학창시절 매를 빨리 맞으려고 했던것은 그 사고를 맞는 내내 해야 한다는 그 이유 때문이다. 고통은 잛고 고통의 사고는 지속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날은 온다는 것이다. 세월이라는 것 시간을 만든 사람의 의도돼로 어찌보면 이어진 하나의 시간에서 그순간을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고통의 시간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경험 사고의 기억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경험이라는 것은 시간과 결합될때 가장 큰 파급력을 줄 것이다.
가장 밝은 순간은 아마도 the day 바로 전날 입니다. 미명하에 어떻게 미래가 오늘이 변화할지를 내가 지켜보고 내가 이 순간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