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ST는 기존 TV 방송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중간 형태다. OTT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면서 구독료가 없는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즉 TV 제조사가 직접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광고 수익을 받는 구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이른바 'FAST(Fast Ad-Supported Streaming TV) 새로운 모델로 떠오름. 삼
-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조치
- “OTT를 ‘비디오물’로 관리? 시대착오적…영화로 분류해야”: 이 토론회의 기획의도는 일견 단순했다.
영화를 영화관이나 OTT 플랫폼에서는 봐도, VHS 테이프 등을 장치에 넣어 ‘비디오’로 보는 일은 이제 극히 드물다. 그런데 법적 ‘비디오물’ 개념은 여전히 존재한다. 영상산업 구조 변화에 알맞게 대응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으니 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황기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영화를 ‘영화상영관 등에서 상영하거나 판매·대여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한 시청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장 영화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OTT 영화를 모두 ‘영화’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토론회에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김은주 정책실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오기환 감독 ▷한국영화관산업협회 김진선 협회장 등 주요 단체 핵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영화계와 콘텐츠 업계는 현재 고갈 위기에 처한 영화발전기금(영발기금)의 재원 확충을 위한 근거 마련이 영비법 개정 논의와도 연동돼 있다고 본다. 영화관 관람료 3%를 징수해 조성해 온 영발기금은 해마다 500억 원대 규모를 유지했으나 팬데믹 이후 관람객 감소와 한국영화 위기 등 악재와 맞물려 100억 원대로 급감했고, 고갈은 기정사실화된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영화계의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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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순위에 네이버 서비스는 없어, 네이버 관계자 “동영상 콘텐츠 시너지 위한 방향 고민”
그동안 네이버 OTT는 크게 네이버TV(방송), 나우(개인방송), 시리즈온(영화) 등으로 분산됐고, 일부 콘텐츠도 겹쳐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국내 동영상 콘텐츠 시장을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내줬다.
모바일앱 시장조사업체 data.ai(옛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5월 21일~6월 19일) 엔터테인먼트 앱 국내 실사용자(애플 iOS+구글 플레이) 집계에서 네이버 OTT는 순위권 밖이었다.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OTT 후발주자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틱톡·티빙·웨이브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트위치보다 상위권에 해당한다. 업계 일각에선 나우가 네이버TV와 합친 뒤 향후 시리즈온까지 통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동영상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