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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TA

by 링마이벨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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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Estimated Time Arrival) 도착전 

ETD(Estimated Time of Departure, 출발예정시간)

시간의 대한 가치를 보면 하루 일년 우리가 대개 생각하는 시간이란 Long Term의 속성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그런데 요즘은 시간이라는 속성으로 보면 sns와 digital의 영향으로 잛고 더 잛어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과 그 10분전의 10분 그 10분후의 10분 30분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그 시간의 가장 tension이 돋는 10분이란 어마어마한 긴장미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란 엄청 길어지고 불행한 연속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말이다.

인류가 만들어 놓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이제는 인류를 가장 옥죄는 것이 되는 것이다. 바로 시간을 인식하는 인식의 영역이 바뀌게 된 것이다. 

아마도 기다리는 것이 더욱더 어려워 지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open되고 심지어 공유되어 이제는 privacy라는 영역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내가 힘들어 하는 마음이 바로 전달돼고 상대방이 알기를 바란다. 대신에 이러한 마음은 아마도 빠른 의사표현과 빠른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게 할 것이다. 

인간의 마음을 다 보여주고 나의 의식의 흐름이 공유될 수 있는 그러한 세상이 진정 오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할지 모른다. 아마도 이러한 tension이 결국의 우리의 일상에 파고 들어 올텐데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불행이 닥치기 전

불행

불행이 닥친후는 생각하기 싫음

 

우리의 동영상은 5분을 넘지 못하고 최근에는 tiktok이 유행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Long이라는 것이 기쁨을 주고 안정감을 주는 것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면 길다는 것은 변화할 수 있는 많은 Risk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한 감정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risk를 걷어 낼 수 있는 것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내가 존재하는 시간 내가 더 이상 나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그 잛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주인이 된다고 하지만 결국은 거대한 흐름에 나도 하나의 전자처럼 흐를 뿐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도 '겁'이라는 시간의 영역을 만들었던 조상의 지혜가 이제는 '겁'의 끊임없는 반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시간은 그대로 였는데 시간을 인식하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바뀌어 왔던 것이다. 

 

ETA

마지막 장면에 벼랑앞에 선 차와 그 차의 공간의 느낌을 생각해본다. 그 공간은 땅의 끝인 것이다.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APPLE의 Logo가 나온다.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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