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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의 의미

by 링마이벨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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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영화에서 보았던 핼러윈 축제는 그들만의 향연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하나의 문화적 퍼포먼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할로윈이란 어원은 Halloween, Hallowe'en 또는 all saints' Eve말의 어원으로 모든 성인의 날 전 날인 10월3110월 31일 밤을 기념하여 행해지는 영미권의 전통 행사다. 이 날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모든 성인의 날 주말에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그들만의 시간을 즐기는 행사이다. 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핼러윈 행사에 그토록 열광하고 지지하고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핼러윈 행사가 이제는 더더욱 확산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해진다. 속담에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라는 속담에서 보듯이 문화든 기술이든 처음에는 모방과 따라하기를 통해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할로윈이라는 하나의 문화적 퍼포먼스도 처음에는 영미의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조만간 우리만의 축제로 거듭날 걸이고 지금도 이미 토착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첫째로 할로윈이라는 축제는 젊은 세대인 MZ세대만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반영된 젊은 세대를 위한 그들만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은 의지와 의도들이 집약돼 있어 보인다. 기성세대들이 가진 획일적 문화적 행태와 소비 지향적인 문화를 탈피하고 젊은이들만의 문화적 퍼포먼스로 퍼포먼스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고급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문화 소비 형태 즉 예를 들면 공연이나 영화 스포츠 차박 등 문화적 소비형 테들이 제한되고 반복으로 지쳐있고 싫증나 있다는 것이다. 그 싫증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세대의 욕구와 그 기대가 반영돼 있고 큰 준비 없이 단체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동행사인 것이다. 오로지 제한적인 사항은 나이인 것이다. 할로윈이 남의 축제로 부문별 하게 따라 하는 문화 사대주의란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 비판이 두려우면 그 축제에 갈 필요도 없고 그 비판이 의미도 없다.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주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의 생명력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쓴다면 하나의 언어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언어의 생명력이라 생각한다면 말도 그러할 진대 하나의 사회현상은 그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사대주의란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불쏘시개외에는 다른 의미가 크게 없어 보인다. 우리의 한류중 많이 보이고 많이 듣게 되는 방탄이나 블랙 핑크 등 많이 접하는 것이 문화라 생각한다면 이제 검색이 문화요!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편의가 문화를 창조하는 원동력이요! 콘텐츠는 커다란 블랙홀이라 생각한다면 할로윈은 하나의 문화적 다양성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할로윈은 소득과 지역을 차별화하여서 확장을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핼러윈은 대학 진학을 위해 어학연수가 기본이 되고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 미국에 유학을 간 1세대들이 영미권에 갔다온후 한국으로 돌아와 그들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사용되어 대치동과 학원에서 작은 페스티벌로 진행하였고 이제 그들이 20대가 되었고 그들의 문화를 뿌리내릴 지역을 찾았을 것이다. 이 뜨거운 페스티벌은 그나마 가장 낯설지 않고 무리가 없는 지역으로 찾아서 정착을 한 곳이 이태원이라고 생각한다. 이태원에는 여러출신의 외국인들이 있고 주변에 미군부대도 있어 가장 친숙하고 현지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태원이 되었고 이제는 완전히 하나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해 주고 그러한 다양성을 진행할 수 있는 지역말이다. 이태원은 이제 문화적 다양성과 인종적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고 할로윈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생각된다.

세 번째로, 왜 많은 행사중 핼러윈이냐는 것이다. 발렌타인데이도 있는데 밸런타인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빼빼로 데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사생아를 만들었다. 발렌타인데이도 사실 우리가 정성을 들여왔던 하나의 퍼포먼스였었다.. 그런데, 밸런타인데이에는 지금 우리가 가져가는 기술적인 현상 디지털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에는 너무나 약해 보인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디지털로 표현되는 기술적 특성을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것 보이는 것에 최대한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으로 가장 잘 표현되어질 수 있고 모바일 폰의 개인적 특성에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콘텐츠인 것이다. 색색과 이질감이 있는 여러 해외의 사물들이 합을 이루어 이질감과 카메라의 질감에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발렌타인이라는 부분이 하나의 커플 연인에 제한된다면 핼러윈은 여럿이 즐길 수 있는 공동의 축제에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할로윈은 그러한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특성과 기계적 특성에 가장 적절한 형태로 발전되어왔다.

 

네 번째, 언어적 측면으로 영어라는 속성이다. 영어가 출세를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수단이 되는 나라에서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영어의 능숙함은 구직도 그렇고 자기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 왔던 것이다. 거기에 할로윈은 그러한 언어적 특성 외 영어는 어느 정도 선택받은 사람들의 선택 사양시키고 상위 옵션으로 인정받는 그러한 덕목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 행태 중 하나인 핼러윈은 아마도 따라 하고 싶고 뭔가 새롭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소수의 사람들로 인식되어온 요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에 할로윈은 영미권의 유행하는 퍼포먼스는 맞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면 즐기고 우리 것으로 소화하여 발전시키면 될 것이다. 이것에 지나친 논쟁이나 불필요한 의미없어 보인다. 즐기게 해줘라! 이에 핼러윈의 의미는 없다. 그저 즐길 뿐 즐기다 즐길 수 없으면 그만이고! 즐겁다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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