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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한국에서 가장 슬픈사람들

by 링마이벨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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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봉준입니다. 종료 영풍문고앞 종각 보신각 앞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근대역사중 가장 아쉬웠던 한 인물이 앉아있다. 대한의 개화기 역사중 가장 hot했던 기회를 만들었던 사람들 

천지인 하늘과 땅을 연결했던 그 소수의 사람들이 특권을 가지고 만든 조선에 사람이 하늘님이다. 라고 이야기 했던 사람들 사람이 곧 하늘이고 사람의 소리가 하늘님의 소리였다고 이야기 했던 근대사의 가장 혁명적이고 가장 개혁적인 사상을 만들었던 사람들이었다. 최제우, 최시형, 전봉준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만들었던 사람들 그 마지막 사람 결국은 숨을 곳을 찾아 숨으러 들어왔지만 마을전체가 그 현상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잡아서 넘겨주고 사형을 당했던 비운의 주인공  그 사람의 동상앞에 서있다.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저평가하고 가장 무시되어진 역사 한번도 자주적으로 가르치려 하지 않는 역사학자들 사이로 그 알량함에 대한민국의 역사중 가장 저평가된 영역인 동학앞에 가장 역사적으로 인간적으로 숭고함이 깃든 20세기 가장 개혁적인 사건을 가장 뒷길로 만든 사학자들앞에 종각의 모퉁이에 스스로 앉아있다. 스스로 귀하고 스스로 존엄한 역사를 가장 의미없게 만든 후손들 그 앞을 지나가는 나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떻게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조병갑, 이완용 사형을 언도했던 검사와 판사 참 역사는 얼마나 비참하고 잔인한 속성을 가졌단 말인가? 애꿏은 운명 가혹한 운명 비뚤어진 근대사 앞에 가슴이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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